낫비는 상향이 없으므로 음슴체
크라켄을 갔음
몸이 한 자리 비었길래 오랜만에 딜 잔뜩 해보고 싶어서 달려갔음 몸 다 찼음
근데 1분 뒤에 허크 한명이 몸으로 오는거임
자리 다 찬거 안보이나 싶어서 '몸 다 찼어요'라고 했는데
그 허크가 미동도 안하면서
"17K 낫비가 몸딜함?"
이런 ㄱ.... 자기도 18K밖에 안되면서
낫비는 몸딜하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나 내가 공제방에 왔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순간 얼음
속으로 ㅂㄷㅂㄷ하며 "제가 먼저 왔는데요^^"라고 함
근데 귓등으로도 안들으면서 계속 버팀
다른분들도 난감해 하면서 자리를 바꾸시더라 그래도 그놈은 끝까지 안움직임
그냥 내가 앞다 가고 출항
근데 출항하고 이놈이 갑자기 더러워서 자기가 앞다 하겠대
뭐야 누가 더러운데 갑자기 화가 솟음
내가 뭐라고 하자 다른분들도 귀찮아짐 그냥 감
그놈이 다른분들께 선심쓰듯 하는 말이
"이러면 뭔가 느끼겠죠"
예의를 모르는게 누군데 이런....
그놈이 퇴근하자 그놈이랑 같은 길드사람이 딜이 빨라지네요 이럼
그럼 퇴근했는데 딜이 빨라지지 느려지나
몸딜이 안좋다고 막 찡찡대기까지 함
결국 나는 기분 상하고 그 두놈은 북치고 장구치고 잘난체하고
동지인 다른 앞다 낫비분만 나를 위로해주심
아 서러움.. 내가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게임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그냥 너무너무 서러워서 이 새벽에 끄적이고 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