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투쟁'부터 '일단참여'까지... 갈팡질팡 한국당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4일 의원총회에서 목청껏 외친 구호다. 이들의 손에는 '협치파괴' '야당무시' '일방통행' 등이 적힌 손팻말도 함께 들려 있었다. 전날(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한 '규탄 퍼포먼스'였다.
의총은 같은 날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10여 분 앞두고 열렸다. 회의가 길어지면서, 인사청문회도 자연히 지연됐다. 의총에서는 청문회 보이콧부터 대학가 장외투쟁까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콧 검토 의원 총회로 청문회 줄줄이 지연... "신촌 가자"는 주장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