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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나서
게시물ID : lovestory_71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vi매니아
추천 : 3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02 10:59:25
병역의무를 마치고 구한 주유소 아르바이트

어떻게 적성에 맞아서 그런가 10개월 동안을 그곳에서 있었다

별의별 일도 있었고 안좋은 일도 있었고 그곳이 바빠서 힘든 적도 많았는데

그래도 가'족'같은 분위기가 아닌 진짜 리얼 패밀리 같은 분위기 덕에 웃으면서 일할수 있었다.

그리고 복학때문에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게 되었다

그만두는 마지막날에 사장님이 악수를 청하시면서 그동안 수고했고 고마웠다고 하시는데

눈물날거 같았다.

그리고 오늘 월급 입금되는 날

통장을 확인해봤더니 120만원이 더 입금되있더라...

사모님이 복학할때 등록금이라도 조금 보태주고 싶다고 그러셨다길래

솔직히 기대를 조금 했지만

내가 생각한 액수에 두배가 넘는 액수;

내가 이렇게까지 일을 잘했나 싶다

그냥 사장님 내외분들이 정말 좋으신 분들이셔서 그런것 같다

이 120만원은 차마 못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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