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340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레레레티비
추천 : 0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02 05:24:30
군대 전역하고 뭐하고 있는거지.
복신청기간 늦게 알아서 추가신청하면
수강신청 변경기간때 신청해야 하는데 이미 강의는
대부분 사람이 다차서 강의 들을수나 있을지는 모르겠고 설령 잘 됐다 하더라도 경기도권 대학 나와서 취직은 할 수 있을까.
남자가 사지멀쩡한데 정신도 멀쩡한데 노력은 흐지브지...
누군가에게 한탄하고싶어도 제대로 말 할 사람도 없고 고민하면 우울만하게 되고 의욕없어지고.
졸업하면 스물 여섯 일곱인데 난 취직은 할 수 있을까.
나보다 어린애들이 좋은 대학 갔다고하면 괜히 질투나고 부럽고... 바뀔 수 있을까.
이제 시기를 놓쳐버린 씨앗은 아닐까.
흙을 뚫고 나오기엔 뿌리부터 썩어버린 씨앗은 아닐까.
스스로가 좀먹고 더 웅크린 태아로 끝나버리는 건
아닐까.
사랑하고 싶지만 스스로에 자신이 없어 사랑받는 거 두려운 한심한 깡통인간.
소리 없는 오르골. 녹슬어버린 태엽에 기름칠을 다시 할 수 있을까.
가치없는 인간이 된 것 같다.
아니 가치없는 인간이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