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데이즈 늅늅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좀 됬는데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데이즈 계정을 거래했습니다
스팀에서 얼마 전에 가격이 올랐다 그랬는데
그때 20000원에 판다 그랬더군요...
그래서 구매했죠
문자로 거래하던 도중
'이 계정 닉네임이 좀 이상한데.... 괜찮으려나요...?
라고 했지만 상관하지 않고
네 괜찮습니다 그랬죠
사기먹었냐고요?
사기는 먹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 사용자가 일베로 보이는 계정이였죠
딱 전 스팀 닉네임'슨상그라드'
어이가 없었지만.......
쿨거래였고 그때 일베에 대한 악감정도 없었고(관심 자체가 없었다 해야하나요... 오유 글쓰는것도 이번이 처음이니까...) 그사람도 예의를 지켰기에 뭐.... 굳이 상관은 안했습니다
이름을 바로 바꿨죠, 상스러운 말이지만 쪽팔려서 스팀프로필도 비공개로 해놨습니다...
뭐 이를 제외하고 지금도 그 사람에 대해 악감정은 없습니다만.....
하여튼 잘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개학전 마지막 데이즈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 식량도 고갈에다가, 먹을것도 없고... 해서 어디 해변가 창고에 들어가 가지고 있던 데린져로 탕!
하려는 순간
갑자기 창고로 완전군장을 한 사람이 쳐들어온다음 영어로 뭐라 했습니다.
그사람이 "Hold Up 삐- Drop the Gun!"
저는 어버버버 거리다가 한국어로 "네...네.."
이랬죠
그러더니 그사람이
"Korean?"
이러더니 그사람이
"ㅋㅋㅋㅋㅋ와 밤늦은 순간까지 안주무시고 뭐하세요, 일단 총기들은 바닥에 완전히 내려 놓으시고"
그렇게 말해서 내려놨죠
그러더니 저를 수갑으로 묶고 소지품을 다 압수하더니(그 소지품이라는게 초등학생 가방에 데린져용 .45탄 몇발, 붕대등등이 전부였습니다)
"지금 상황 어떠세요?"
"어 저 지금 배고픔이 완전 빨간색인데...."
하더니 수갑을 풀고 택티컬 베이컨 하나 주더라고요....
감사히 먹었죠....
그러더니 그사람이 다시 저를 묶고
그냥 어디 가버리더군요...
어라...하고 자살도 못하나 절망하던 그떄....
그 사람과 다른 또다른 사람이 바로 들어오더군요
군복입은 사람이
빠루 하나 들고 들어왔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저를 빠루로 내려치면서 "민주화! 민주화!" 하고 계속 치더군요
머리는 안때리고 몸통만 계속....
그렇게 계속 맞고있는 와중에 결국 언컨이 뜨고 하는말이 정말 못할말이더군요...
고인비하부터 시작해서... 일베놈들이 그렇다싶이 알아서 예상하리라 믿습니다.
근데 아까전에 저한테 베이컨 준 사람 목소리랑 다른사람 목소리, 그리고 저를 기절시킨 사람 목소리가 들리더니
베이컨 준 사람이
"마지막으로 하는 말인데. 어처피 빠루들고 안죽였으면 아제는 더 고통스럽게 죽었음. 그 베이컨에 향균 스프레이 뿌렸었거든요"
하고 총소리가 들리더니
you are Dead
가 뜨더군요...
이 무슨 영화같지도 않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베놈들은 저러고 놀면 재미있을지.....
지금와서 생각하기로는 스샷이라도 찍어놓는건데... 차마 찍지를 못했습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저사람들 때문에 지금 이 심야에 오유에다가 첫 글을 써봅니다.
이만 글 줄이며 저는 이만 자러가야겠습니다...
*분명히 3명 말고 더 때로 몰려다닐 겁니다... 소탕이 필요합니다....
*글수정 못하나요...? 제가 오유는 처음이어서.... 오탈자 냈는데 수정하려다가 수정키를 못찾아서 결국 지우고 다시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