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종합 격투기는 현재 그 질이 상대적으로 남자부에 비하여 낮은 것이 사실임.
론다가 뛰어난 것도 사실 압도적인 챔피언인 것도 사실이지만
여성부 전체의 기량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압도적인 챔피언으로 군림 가능한것도 사실
그리고 예쁜 얼굴/미국인/빅마우스 세 가지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UFC에서도 많은 푸쉬가 들어감
사실상 (뛰어난 기량보다 더) 고평가 되고 있다고 봐야함.
그럼 메이웨더는??
론다가 엘리트 체육인인것처럼 메이웨더도 엘리트 체육인임.
그리고 욕을 먹는것은 사실이지만 엘리트 체육인 들 중에서도 정점을 찍은 사람임.
(반면 론다는 동메달로 정점을 찍지는 못함)
복싱 수련인구는 전세계적으로 종합격투기보다 훨씬 많음
단체? 당장 떠오르는 세겨적 단체만 해도 3개 이상임.
실력자들 굇수들 굉장히 많음.
반면 종합격투기. 인정하기 싫지만 UFC가 최고 무대이며 UFC 랭킹 따라 셔독 랭킹이 얼추 정해짐.
이런 굉장한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경기 스타일 때문에 굉장히 저평가 됨.
그래서 이 떡밥이 끊기지 않고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떤 경우의 수를 놓고봐도 99% 메이웨더가 질 수 없음
(1% 가능성은 있음. 가령 메이웨더의 스텝이 엉켜서 넘어진다던가...)
입식 및 복싱 룰. 논의할 가치도 없음.
MMA룰. 그라운드 상황으로 전개되면 알 수 없다는 의견이 많을테지만
우선 나는 그라운드 상황으로 전개되는것 자체에 대하여 회의적인 입장임.
간격을 좁히는 그 순간을 론다가 버틸 수 있을까?
그리고 이종격투기가 아닌 종합격투기임.
이 매치의 성사 가능성을 떠나서 성사 될 경우 메이웨더가 복싱만 죽어라 할지
강도높은 TD 디펜스를 포함한 그라운드 훈련을 병행할지
불 보듯 뻔한 것 아님?
당장 미샤 테이트 경기만 봐도 답이 딱 나옴.
론다 로우지는 결코 테이크 다운 간격을 극복할 수 없음.
론다가 과거보다 발전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혹시나 있다면
발전은 혼자 하는게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 해 주고 싶음.
지금 메이웨더 입장에서는 이런 이야기 나온다는 자체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임.
현실적 비유를 들자면
여러분이 열심히 복싱해서 아마추어 대회 나가서 내 체급 사람들하고 치열하게 싸워서
(물론 아마추어 대회 실력은 케바케지만)
나름 이루어놨는데
동네에 유도장에서 동체급 여자애들한테 이긴 여자애가
"오빠 체중 나랑 비슷하네? 내가 오빠한테 이길 듯..."이라고 이야기 하는 상황임.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이루어질 수 없는 매치고 시간이 아깝지만 론다는 결코 메이웨더를 이길 수 없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자체가 메이웨더가 얼마나 저평가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