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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 모 씨는 지난달 말 국내 최대의 중고차 매매업체에서 중고차를 구매했습니다. 업체로부터 사고 이력 없는 깨끗한 차라는 인증서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김 씨는 일주일 뒤 조수석 바닥 깔개를 바꾸려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차체 바닥이 동그랗게 녹아내려 구멍이 뚫리기 직전이었고, 위쪽 햇빛 가리개를 내려보니 시커멓게 그을려 있었습니다.
[김 모 씨/중고차 매매 피해자 : 카센터 분들은 전에 타시던 분이 번개탄으로 해서 안좋게 되신 게 아닌가 대부분 의견이 그렇더라고요. 지금도 약간 소름 돋는데 무섭기도 합니다.]
시중의 번개탄을 사서 녹아내린 자국에 맞춰봤더니 마치 자로 잰 듯 딱 맞아 들어갑니다.
열기가 얼마나 강했던지 검지 손가락이 다 들어갈 정도로 깊이 녹아내렸습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바닥이 울퉁불퉁하고요. 깊이가 있는 거로 봐선 연탄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번개탄이라고 볼 수 있죠.]
매매업체 측은 차량 전 주인이 식당을 운영했는데, 달궈진 화로를 차 바닥에 올려놓아 생긴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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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음.....
차라리 일반 사고차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