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 없이 바로 시작합니다.
1위 전북 : 울산의 실리 축구를 막아내며 빈틈을 저격할 수 있는 유일한 팀. 단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시즌에서 경험이 적은 중앙 미드필더가 리그 전체 일정을 균일한 기량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
--------------------------우승---------------------
2위 울산 : 맞불을 놓는 팀에게는 철퇴가, 라인을 내리는 팀에게는 높이가 있는, 지지 않는 축구의 팀. 리그는 몰라도 FA컵은 우승 가능할 듯.
3위 수원 : 일취월장. 주전급 대부분이 팀에 그대로 있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축구. 김두현 계약여부가 미지수.
--------------------------아챔---------------------
4위 전남 : 주전급이 그대로 있는데다, 현영민과 스테보 외의 대다수 선수들은 더욱 기량이 완숙해질 연령대. 다만 감독 교체가 큰 변수.
5위 포항 : 이명주의 공백을 해결 못한 지난 시즌에, 리그 경험 없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셋이나 가세. 적응 시점이 문제일 듯. 거기에 중요한 윙백 포지션의 보강은 여전히 숙제.
6위 서울 : 전력 누수를 계속 2~3년차 리그 자원으로 메우고 있고, 주전급 선수들의 고연령은 위험수준. 거기에 전술적 변화까지 예고 됨.
-------------------------스플릿--------------------
7위 부산 : 리그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수비+역습 전술 완성도가 갖춰진 팀이 승점을 얻을 시즌.
8위 제주 : 신임 감독 선임에서 우려되는 첫째 장벽은 전술도 팀 장악도 아닌, 장거리 원정에 대한 팀 운영 노하우 문제.
9위 대전 : 2부 승격의 주역들이 대부분 팀에 잔류해 있는 상황. 임창우의 빈자리 문제 및 아드리아노의 득점력이 1부 리그에도 먹힐지가 최대 변수. 2부 리그에서 했던 전술 스타일에 비해서, 라인을 많이 내려 버텨야 할 현실에 만나게 될 경우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10위 성남 : 아챔을 병행해야 하는 일정에서 팀의 공격 주축은 리그 적응 여부조차 미지수인 브라질 용병 3인방이 맡아야 하는 상황. 박진포의 빈자리.
------------------------강등플옵--------------------
11위 인천 : 어떤 선수가 팀을 떠나더라도 그 자리를 메울 대형 신인이 항상 나오던 무서운 저력의 인천. 그러나 이번은 예년과 비교도 안될 정도의 큰 폭의 선수 유출에 팀을 지탱하던 감독도 바뀐 상황.. 이천수나 설기현이 팀에 잔류한다 하더라도 작년 시즌부터 보이던 부상 및 기량 저하가 쉽사리 회복 안될 듯.
-------------------------강등----------------------
12위 광주 : 2부 승격 플옵 돌풍의 기세가 있는 팀이지만, 한 편으로는 2부 리그 4위의 성적을 거둔 팀. 전력 보강도 미미한 시점에서 잔류는 힘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