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받은대로 초보딱지 크구 잘보이는걸로 붙이고
처음으로 동승자없이 혼자 차가지고 마트나가봤는데

주말 마트라 차가 엄청 많아서 거의 패닉 상태였어요 
자리한곳 잡아 주차하려는데 뒤에서 차는 끊임없이 계속 들어오고ㅠㅠ
주차하다가 사이드미러에 옆 차량이 닿아버려서...

어찌어찌하고 내려서 확인하니 한3-4cm 닿아버렸더라구요..
바로 차주님께 연락드리고 거의 울기직전상태로
아빠한테 전화해서 어떻게해야하냐고 묻는와중에
차주께서 오셔서 확인하시곤
괜찮다며 그냥 가라고 하셨어요

몇번이나 죄송하다고 운전한지 얼마안되서 운전이 미숙하다고 감사하다고 사과드리고
벌렁벌렁한 가슴 진정시키고 들어왔어요ㅠㅠ

지금은 집에 들어왔는데 아직도 손이떨리고 운전은 무섭고....

그래도 피해차주께서 용서해주셔서 조금이나마 마음놓을수 있었어요...

ㅠㅠ정말 나란여자... 도로의 민폐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