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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폭력으로 몸과 마음이 멍든 코순이
게시물ID : animal_117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파1
추천 : 5
조회수 : 7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01 18:36:14
5.jpg


안락사를 앞두고 있던 코순이는 시보호소에서 데리고 왔어요.

처음 봤을 때 아이가 힘이 하나도 없고, 전혀 움직이지도 않았습니다.

옆 아이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우는 소리를 내며 괴로워했구요 ㅠㅠ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서둘러 병원으로 갔어요.

진료 결과... 세상에 누군가로부터 심하게 몽둥이로 맞은 것 같다고 하네요...

맞아서 척추도 나가고 머리도 이상이 생겼다고... ㅠㅠ

 

코순이는 걸을 때 뒷다리 양쪽이 꺽이며 질질 끌고 다녔어요.

그리고 크게 원을 그리며 한쪽 방향으로 계속 빙글빙글 돌기도 하구요.

주인에게 얼마나 맞았으면 이렇게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을까요...

 

현재 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어 조금씩 호전되어가고는 있지만

병원측에서는 상태가 워낙 심각하여 낫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합니다.

이 가여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몸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겠지만

무자비한 폭력의 흔적은 마음속 깊은 상처가 되어 평생 갈 것 같네요.

지금 이 아이는 누구보다도 진정으로 따뜻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사람의 눈치를 살피고 다가가면 피하는 아이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사람을 무서운 존재로 기억하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부디 코순이의 눈에 우리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선한 존재로 인식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코순이는 학대의 후유증을 앓고 있어 입양이 어려운 강아지입니다.

어쩌면 이곳 나천사에서 평생 주인없는 강아지로 지내야 할지도 몰라요. 

나주천사의집에서는 이런 코순이를 위해 콩 저금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콩을 저금해주시면 콩 하나당 100원이 코순이에게 후원이 됩니다.


이 콩은 저절로 생기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된다고 해요.

누군가에겐 소중히 쓰일 콩이 그냥 사라진다는 건 너무나 아쉬운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혹시 잠자고 있을 콩이 있을지 모르니 꼭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코순이 저금통

http://fund.happybean.naver.com/congfund/FundView.nhn?fundno=1348706&artclNo=&clbTdgNo=

 

코순이 소식은 카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http://cafe.naver.com/angelshousa / 다음 http://cafe.daum.net/naju100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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