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뒤져봐도 제가 못 찾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한 세번 정도 꾼 꿈인데 꿈꿀 당시 제가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굉장히 어릴적..초등학생.?아니면 그전.?쯤에 한번 고등학생때 한번 20대때 한번 이렇게 세번 정도 꿨는데요.
꿈 내용은 굉장히 속이 더부룩합니다. 막 목구멍까지 음식이 들이 찬 거 같아서 결국 게워내는데요.
머리카락이 나옵니다.
삼단같이 곱디고운 긴 머리카락이 나오는데 그게 끊이지 않고 나와요.
그러다 나중엔 뭔가 걸린것처럼 목이 턱하니 막혀요.
그럼 저는 손을 입으로 집어넣어서 머리카락을 잡아 끄집어 냅니다.
그럼 머리카락이 또 손에 딸려서 줄줄 끌려 나와요.
신기한건 그렇게나 게워내는데 침 한방울 흘리지 않고 눈물 한방울 땀 한방울 나지도 않아요.
오히려 속이 편해지는 기분이 들어어요.
근데 머리카락이 목구멍을 빠져나올때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기분이 나빠요.
머리카락에 베이는 기분.?아프진 않지만 그런 나쁜 기분이 나는데.
어쨌든 항상 꿈은 머리카락을 빼 내면서 속이 편해지는 기분이 드는데 한번도 그 끝을 보지 못하고 깨네요.
엄마한테 말을 했더니 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나보다 라고만 했는데.
원래 꿈을 잘 꾸고 잘 기억하는 편이긴 하지만 같은 꿈을 세번이나 그렇게 꿀 수도 있는 건가요.?
시원한데 찝찝한 꿈이라 굉장히 꾸기 싫네요.
머리카락이 누구건지도 궁금하고....샴푸는 제대로 하고 나오는 머리카락인지..
암튼 되게 궁금하네요.
이거 말고도 연속으로 꾸거나 같은 인물이 나오는 꿈이 있긴 한데 이건 나중에 시간 되면 여쭤보든지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