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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꾼 악몽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77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hi
추천 : 0
조회수 : 6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01 11:23:11
제가 오늘 새벽에 실제로 꿨던 꿈입니다.

원래는 꿈을 잘 안꾸는데 요즘 이상하게 악몽을 꾸네요

일요일 새벽에 비명지르면서 깼습니다. 거짓 하나 없고 비명지르면서 깨자마자 물한잔 마시고 꿈내용을 바로

핸드폰에 적어놔서 그대로 옮깁니다




제가 cgv로 영화를 보러갔는데 영화관에서 어떤 사람이 핫도그를 엄청 부시럭 대면서 먹더군요

갑자기 사람들이 그사람에게 심할정도로 쌍욕을 퍼붓더라고요

문제는 저도 핫도그를 먹고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욕먹는 그분께 죄지은 기분..

그러다가 조용해지고 영화관람을 시작하고 있는데 영화 소리가 자꾸 끊기거나 안나고

심지어 소리가 아예 안나는 부분에서는 이미 한번 봤던 관객이었는지 대사를 자기가 대신 하는데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겁니다. 영화관이 아수라장이 되면서 직원들이 몰려왔는데

제가 앉은 자리 바닥에 있는 코드(?)같은거에 이상이 생겼다며

제가 직접 뽑아서 고객센터 사무실로 갖다주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어이 없어서 지금 이걸 저보고 하라고요? 라고 하면서 저는 또 가져다 줬어요 -_-;;


무튼 그러고나서 영화 안보고 그냥 밖으로 나왔는데

cgv 앞에 작은 공원에서 문재인 의원이랑 황우여 의원이 만나고 있었습니다

제 꿈속에서 두분은 문재인 - 광주시장, 황우여 - 인천시장으로 되어있더군요

황우여 의원이 문재인 의원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자신은 인천의 대걸레 같은 일꾼이라며 적자가 심하다고

한탄하더라고요


멀뚱히 서있다가 문재인 의원에게 다가가서 사진한장만 부탁드려도 되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허락하셔서

셀카를 같이 기념으로 찍은 후에, 저는 또 약속이 있어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다가 외국인 여자 3명을 만났는데 둘은 잉글랜드 출신이고 한명은 기억은 정확히 안나는데 자메이카 섬 근처에

있는 조그만 나라 출신이라고 그랬습니다.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 하다가 2명은 집에 간다 그러고 1명이 절 따라 나서더군요

근데 얼굴이 거의 남자같이 생겨서 속으로 고민을 하다가 그냥 보내고 나왔습니다.




그 후에 약속장소가 노원이라 버스를 타러 가는데

가는 길이 너무나 험하고 위험한 겁니다. 공사중인 곳을 가로지르면서 흙으로 쌓인 언덕같은데도 올라가고

아무튼 버스정류장 가기 전까지 아파트 단지같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언덕 쪽에는

자그만 모형시체들이 잔뜩 어지럽혀저 있더라고요. 모형이었지만 꿈속에서도 정말 역겨웠는데


언덕에 다 올라서 아파트 단지에 딱 들어서니

엄청난 수의 시체들이.... 아파트 단지에 널부러져 있고 고개를 돌려서 아파트 안을 보면

모든 호수 베란다에 시체들이 가득가득 차있는 겁니다.


마치 만화 베르세르크에 보면 가끔 시체들이 전부 벗고 널부러져 있는 그런 장면이 그대로요
 
 



 정말 엄청난 수의 시체가 제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너무 무섭고 소름이 돋아서

정류장쪽으로 헐레벌떡 뛰어왔습니다.



정류장에서 이제 노원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떤 검은 옷을 입은 아주머니가

제 핸드폰을 막 뺏으려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안주려고 발버둥 치면서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뭐라고 궁시렁궁시렁 댔는데 그 말이 기억이 안납니다.

핸드폰을 안주려고 하니 막 뭐든 뺏으려고 발악을 하면서

결국에는 제가 반 포기상태로 제 신발을 줬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번에는 어떤 중년의 남자가 안녕하세요 실례합니다 하면서 제게 접근하는데

또 무언가 빼앗으려고 하는거 같아서 짜증도 나고 무섭기도 하고 아까 봤던 시체들도 생각나고 해서


막 소리를 지르려고 하는데 비명을 지르면서 꿈에서 깼네요



살면서 이런꿈은 처음인듯...


꿈 해몽이라도 받아봐야 하나
무슨 내용이 이렇지


국회의원들은 왜 나오고 중간에 여자 셋은 무엇이였으며

시체들이 즐비한 아파트 단지와 제 신발을 뺏어간 아주머니

그리고 마지막에 제게 접근한 중년 남성까지


아무튼 깨고나서 지금까지도 찝찝한 그런 꿈입니다 허허
 
꿨을때는 진짜 무서웠는데 공포게에 어울릴런지는 모르겠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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