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급해서 올리긴 했는데 여기에서 정리해서 다시 올려봐요
처음엔 화재가 그냥 지하에서 나서 노숙자, 장난, 동물 인줄 알았으나
결과가 차량전소 이어서 여기에 옮겨 올립니다
새벽 5시 10분 꿈속인지 현실인지 모를 소방차 싸이렌소리가 엄청크게 울리는게
이등병 군대시절 전투태세 사이렌 울린것처럼 "오매 시봉탱! 뭐여!" 하고 일어남
싸이렌은 우리집 아파트 바로코앞 창문을 열어재끼니 허연 연기가 지하주차장 입구와 출구(입출구) 쪽에
전담 300명이 동시에 뿜는듯한 연기가 흘러나옴 그순간... 내차와 아버지차 는 지하주차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미친듯이 방으로 뛰어가 아부지 불났슈! 지하주차장에!!! (충청도 태생...하지만 사투리 가족끼리 모였을때 빼곤 잘안씀..)
이 사진을 첫 시작으로 대충 옷 걸처입고 뛰처나감
내차는 불에 타고있는지 하얗게 태우고 중생이 되었는지 모른체 ㅋㅋ
지금와서 드는 생각인데 멍청하게도 탓으면 보험금 나오겠지 했음 ㅋㅋ 연식이 오래되서 아싸 잘되었다 싶었음...
여튼 내려가서
아버지와 동내 주민과 대화하는걸 듣는데 냄세가 보통냄세가 아닌거임... 크 화생방인줄...
유독가스가 많은걸 보니 어느집 차인지 안됬다 싶.... (내 차 일수도 있고...)
그러던중 내차는 아닐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어중간하게 데미지 입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짜증나는거라
수소문 및 정보 수집을 했는데
사건의 출처는 이러했음
사진찍은 곳은 내방 3층 그 바로 아랫층 2층 에서 이 사단의 출처가 되었음
새벽 5시 전 출장세차 하는 차량이 세차후 다른차량에서 이상하다는 것을 목격
경비원 아저씨에게 알렸음, 경비아저씨 확인하려고 내려가봄 그순간 차량에서 불길이 미친듯이 올라왔고 소화기로는 제어할수 없다는걸
알게되었고 119 긴급화재 신고 접수를 하고 8분 정도 사이에 미친듯한 불길로 휩싸인 지하주차장에 소방인력 투입
새벽 5시에 잠이 확깨는 유독가스 를 들이마시고 정신이 대략 멍해진 순간 촬영
2층집 아들은 안절부절 하며 상황을 지켜보며 2층집 가족이 전부 나왔음 물론 주민 대부분이 나옴
한 10분쯤 불길은 처리했으나 유독가스가 많고 특히나 지하주차장인 점에 가스가 쉽게 빠지지 않아
40분동안 유독가스 제거 차량이 와서 지하 주차장 유독가스를 다 정화해줬음 이런건 첨봄.... 공기정화 차량이라니...
어쨋든 내 차량 확인차 내려가 봤음 역시나 멀쩡...... (날 보곤 반가워하는 느낌이 든다....)
사고차량은 NF소나타 차량 이고 무슨 이유 인지는 모르겠으나 과학감식반 에서 조사하고는 갔고
그 이후 경기일보, 매경, 등등... 언론 취재 다녀감
엔진까지 내려앉은 내부....
아직도 유독가스 냄세와 가솔린 냄세가 나는데... 연료 누유는 없는지 조금 걱정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