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타인의 과거, 미래를 읽어내는 능력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인간이 모르는 영혼의 세계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나라 무당의 세계관은 상당수 과장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 방법들이 문화화해 전승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귀신의 한이니 복수니하는 것이 보편적인 레퍼토리인게 이해가 가지 않는게...
1. 사람 수백 수천 수만 죽인 역사상 인물도 다 잘 살다 죽음. 징기스칸 이성계 히틀러 부터 전두환까지. 더구나 유영철도 감옥에서 잘 살고 있음. 나름 인생의 뒤가 안 좋다 우겨봐야 수백을 죽여도 저 정도인가?
2. 인간 생활에 보편적 상식이 있듯이 귀신계에도 보편적 상식이 있다면 한국 무당도 해외 진출이 가능해야 한다. 여기선 보이고 저기서 안보이고 여기선 이 방법이면 되고... 왜 외국 사람은 어깨에 조상이나 장군이 있단 얘기가 없는가? 나폴레옹 장군신은 살풀이로 쫒아내지 못하는가?
3. 군가를 못부른 군인 빙의된 무당처럼 역사적 사건, 비밀 이런건 그냥 천기누설이란 이름으로 피해간다. 그냥 모르는 건데 라는게 타당하지 않나?
조상신이니 원한이니 한풀이니 믿지 말고 산 사람은 그 자체로 냉철하고 현명하게 정신 차리고 살아가고 뭔가 보이고 들리면 일단 조현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가는게 우선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