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처리 비용은 비싼거 맞습니다. 방사능 폐기물이 많기 때문에 함부로 처리하지 않기 때문이죠.
환경오염 문제까지 합하면 원자력을 사용하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이 계속 사용되는 이유는, 그걸 포함하더라도 무진장 싸기때문입니다.
흔히 하는 오해인데, 위의 정산가격에는 생산비용 뿐 아니라 원자력 처리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원전단가에도 원자력발전에 필요한 모든 직·간접 비용뿐만 아니라
원전해체비용, 사용후핵연료 처분비용 및 중·저준위폐기물 관리비용 등 사후처리비용까지 이미 합리적으로 반영되었습니다.
(가끔 인터넷에 이거에 여섯배에 달하는 원가(54원에서 254원...)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에 있는 모든 원전이 후쿠시마처럼 펑 하고 폭발한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비용입니다.
그러니 사고 안났을때를 가정한 최소비용과 저렇게 차이가 나지요.)
사실 너무도 당연한건데, 방사능이나 수질오염문제, 용수공급문제등 다양한 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80%의 전력을 원자력으로 공급하고 있고, 영국은 2020년대까지 원전 4~6기를 신설할 계획이죠.
(중국처럼 환경을 신경쓰지 않는 나라는 말 그대로 수백개에 달하는 원전을 짓고 있고요.;;)
원전이 경제적인 이점이 없다면 당연히 퇴출됬을 에너지원입니다.
이러한 단점들이 있음에도 원자력은 무지 싼 에너지원임에는 틀림이 없고, 그래서 아직도 퇴출되지 않고 계속 연구되고,
원자력 발전소가 지어지고 있는겁니다.
그냥 잘못된 지식들을 조금 가지신 것 같아서 주저리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