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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언론이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게시물ID : sisa_954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一口二言
추천 : 3
조회수 : 94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6/10 05:10:48
우리가 그동안 생각했던 언론과 지금 현실에 존재하는 언론은 많이 다른가봐요.

사실 지금 사태가 아니더라도 가관 아니였나요?
옛날부터 기사 제목하며, 기사 내용하며. 솔직히 한번이라도 언론이 저널리즘에 충실했던 적이 대한민국 역사에 존재했을까 의문이예요.

그들은 갑자기 이상해진 것이 아니라 계속 이상했지만, 정보의 독점으로 이제야 그것이 알려진 것 뿐 아닌가 생각합니다.
언제부터인가 팩트체크라는 말이 자주 쓰이지 않았나요? 전 그 말이 굉장히 이상해요. 기자라면 당연히 팩트를 체크하고 기사를 써야하지 않나요? 설령 체크를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그 사실을 명백히 기재해야죠. 지금은 어떻죠? 이상한 기사 하나가 투척되면 모든 언론사가 그 기사를 복사해요. 어떤 문제에 대해서 기사가 문제 제기를 해서 찾아보면, 참 기사가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복사해서 다른 기사를 찾는 의미가 없죠. 애초에 잘못된 기사라도, 무수한 전파가 되었더라도 책임이 없는거예요. 자기는 그냥 있는 기사를 복사한 것 뿐이니까요.

제대로된 기자가 없을 꺼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런 기자는 지금 거의 멸종됬을꺼라 생각해요. 그런 기자는 아마 지금 언론에서 독종취급 받고, 불편한 사람이 되겠죠.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변질되지 않고는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진보언론의 행태가 가관이죠. 그들은 기득권을 수호하는 조중동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데, 그 이유가 지금껏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던 것입니다. 우리는 저널리즘에 충실하지 못하고 기득권을 수호하는 조중동에 태도에 질린다면, 진보언론은 보수언론의 파이가 너무 탐나는 거예요. 그들이 무너지면 자기들이 먹을 수 있는 달콤한 파이. 지금 현실은 짜증나겠죠. 시민들은 언론의 저널리즘을 비판하는데, 그 비판 진보도 다를 것 없거든요. 이리저리 대접받고, 시민들을 선동하고 그 반사이익을 취하는거 더이상 할 수 없는 현실. 그들은 달콤한 파이를 원했지, 자기들의 도덕성을 검증받길 원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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