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하던 오유에 처음으로 글을 남기네요 저는 지금 첫 연애를 하는중입니다 여자친구가 생긴지 이제 두달이 조금 지나가는데 연애초기의 풋풋함은 없고 지치고 힘드네요. 제가 고백해서 사귀고있는데 애초에 제가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행동을 보면 별로 달라진것같지도 않네요 데이트초기에는 옷도 좀 신경써서 입고왔던것같은데 요샌 거의 옷도 편하게입고 화장도 안해요 제가 전화하자고 하지 않는이상 먼저 연락하는 일도 없고요 무엇보다 애정표현도 거의하지않습니다. 항상 제가 해요. 제가 뭘 하는지 궁금해하는일도 거의 없고요 친구들과 있을때면 최소 두시간에서 네다섯시간까지 연락이 안되는게 기본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연락이 안되는것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것같더군요 제가 서운한게 이상한건가요? 처음엔 제가 더 좋아하니까 내가 더 표현하는게 맞는거겠지 그러면 달라지겠지 했지만 갈수록 점점 지치기만하고 제가 이젠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