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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으로 인해 심심해서 써보는 나의 던파인생(결장, 퇴마주의)
게시물ID : dungeon_463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대원숭이
추천 : 5
조회수 : 1478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5/01/31 10:10:44
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쉬는 날이어서 피방 왔는데....점검이라서 그냥 제 던파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재미 없음 지루함 주의)
 
본인은 08년도에 제대를 함....
 
복학 전에 피방서 스타, 영화만 하고 보던 도중 친구녀석이 같이 던파라는 게임을 하자고 함.....
 
옆에서 플레이 화면 보고 초딩이냐고 욕함.....
 
키워준다길래 하다보니 피시방 플레이 시간이 20시간을 넘겨있었음...(응 난 2시간 했는데? 차원의 틈인가 여기)
 
힐더서버에서 웨펀을 키웠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커뮤니티도 몰라서 친구 조언으로만 키우고 있는 상태...
 
친구 왈 ' 야 웨펀은 중갑이여~ 중갑에 광검 껴야되~ 하고 빛바랜 형광검이랑 무슨 매직 중갑템을 사줌...)
 
그거 끼고 열심히 사냥 함 ... 던파 초기때는 사냥만으로도 아주 재미가 넘치죠 넘쳐
 
알베르트 퀘스트를 하러 결장을 갔는데 헐 너무 재밌음....
 
열심히 결장 하고 있는데 누가 제 인포를 보고 중국인이다고 다짜고짜 욕을 함....( 이유는 무기는 흰템에 웨펀이 중갑 입고 있어서)
 
웨펀을 키우면서 던파의 상황을 대충 파악하게 됬는데 결장에서 만난 그때당시 광전사퇴마라는 분이 힐더에서 아주 쩔던 퇴마사였음(결장에서)
 
저별에 반해서 이것저것물어보고 퇴마로 갈아탐!
 
그리고 해킹.... 이땐 라이트 유저라 그냥 과감하게 접음!!
 
그리고 복학을 하니 대학 동기들이 전부 프레이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게 아니겠음?
 
계정 다시 파서 프레이에서 시작!
 
고대원시인이라는 아이디를 파서 또 열심히 키움... 이땐 만랩이 08년도니까 60이었음(1각도 없고 45제 무큐기도 없던 시절)
 
사냥과 결장 같이 즐김 그러다가 멜덕이라는 던파스승을 만남(인파이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래도 10강정도는강화를 하는게 게임 플레이 하는데 좋다라고 이야기함
 
당시 오트클레르? 55제 레어 광검 크루얼 매서커? 50제 대검 이런건 레어임에도 당시 200만원을 호가하던 초고가템...
 
근데 프리 무기 데빌 슬레이어 50제 도끼, 데들리썬더50제 낫 이런건 그냥 1만원대....
 
50제 도끼 강화 시작함 (이 땐 강화가 깨지고 뭐고 그런 개념이 없었음)
 
다이렉트로 13강 감.....(이땐 장보권도 없었죠 지금 생각하면 모르면 용감하다는 말이 ㅋㅋㅋ 참)
 
멜덕사부한테 귓말하니까 당장 멈추고 기다리라 함 인포 보고 이것저것 보더니 강화는 10강이후 깨지고 어쩌고 친절히 설명해 줌)
 
이때부턴 강화빨로 금단을 갔음
 
그러다가 생긴 프리 1각! (퇴마사가 1각 전에는 중갑마스터랑 천마 였어요)
 
1각이 생기면서 판금마가 생김
 
사부 가라사데 '어이 원시인 1각이 나오면 분명 프리 관련 템들이 가격 오르고 캐릭들이 일시적으로 강해질텐데 그 무기 밀봉해서팔고
유물셋이나 레어아바타를 사는게 어떤가?'
 
혹했음 아니 13강 무기가 그리 비쌈? 그럼 14강 되면 어떻게 됨?
 
'성공한다면 유물셋 레압 둘다 취할수 있지만 위험부담이 크므로 그만두는게...'
 
근데 13-14 가면 가격 2배 된다는 말에 뒷 말 안듣고 이미 난 키리한테 넣고 있었음...
 
당연 깨졌죠 ㅋㅋㅋㅋ
 
그리고 현실에선 이런저런 사정으로 호주 워킹을 09년도에 가게 되서 강ㅈ ㅔ1년 접음....
 
10년도에 복학준비하면ㄴ서 이것저것 하는데 오즈마? 서버가 생겼었음
 
프레이는 그닥 뭐 있는게 없어서 다시 해볼까?(동기들도 다 접은상태)
 
오즈마에서 낭만싸이코라는 퇴마사로 또 시작
 
이때부터 시작된 결장인생 ....
 
결장 서성이다가 통결급 사람들과 알게 되고 샌드백 역할만 몇 달 하다보니 대충 파악하게 됨....
 
어찌저찌 하다보니 달인이 됨
 
그리고 복학했는데 이때 당시 무슨 네임드 결장러너들이 이게서린템? 어디 대회채널 가면 힘이 뜰지 지능이 뜰지 알아내는 버그를 악용하다가
 
대거 영정당함 (그때 알던 지인들도 싹 영정 ㅋㅋㅋㅋㅋ)
 
길드 폭파되고 혼자 놀던중에 동기 한명이 프레이에서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장사법을 알아서 아조 던파로 등록금 만들고 그런놈이었음
 
장사 알려주고 초반 지원자금 1억골 줄테니 프레이에서 다시 하자 함...
 
프레이로 넘어감 다시....
 
그래서 수상한사람이라는 아이디로 다시 시작....
 
사냥 다 때려치고 결장만 하면서 수많은 악연도 인연도 생겼는데...
 
퇴마사의 컨셉이 슈아가 많고 순간딜이 강한 대신... 이속이 느리고 힛리가 낮아서 스탠딩에 좀 취약함....
 
중결까진 어느정도 슈아로 버티지만 지 2 이상 찍고 통결가면 왠만한 사람들은 자기 캐릭이나 남의캐릭
 
같은 직업이라도 사람따라 플레이 방식이 달라서 그걸 파악하고 플레이 함....
 
본인은 대체로 엘마,소울, 메카한테 많이 약했었음....
 
그래도 결장 자체를 즐기는터라 계속 하다보니 어느순간 패왕이 됨....
 
여기서 받는 스트레스가
 
야구 1위팀이 승률 100퍼는 아니자나요....
 
근데 지 1 2 이런사람한테 가끔 지면 스샷찍고 패왕 ㅈㅂ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도발하고 튀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음...
 
그리고 퇴마 컨셉자체가 한번 가두리양식장 형성하면 원킬딜또는 피 80퍼 빼는 컨셉이어서
(막상 당하면 짱나긴함 ㅋㅋㅋ)
 
같은 콤으로 피를 빼더라도 공연배 웨펀하고 비교하면 와 저님 콤보랑 바닥긁기 쩌네 이런말 나오고
 
가두리양식하면 와 퇴마 사기네 하향좀 ㅡㅡ 이런말 엄청 들음....(오토키보드소리까지 들음 투신광검웨펀 ㄷㅅㅇㅎ 소울 ㄱㄳ
 
이 두명은 제가 아직도 못잊음 그놈의 카더라로 아조 사람 불법프로그램 사용자 만들고 ㅡㅡ
 
그리고 이때는 ㅇㅂ라는 쓰레기 사이트가 없었고
 
결장서 지고 욕하고 패드립 치는 애들은 전부 디시인줄 알았음....
 
그리고 이때는 결장경치 올리기가 아주 팬태스틱했는데
 
어느정도였냐면 (제가 명인 달고 이후부터 대체로 승률이 70퍼 정도 나왔었음)
 
그럼에도 김지훈님이라는 인파가 있었는데 아마  한 번 5시간동안 둘이 1:1 로 박터지게 싸움
 
이기고 지고 반복하다가 마을 와서 경치 결산하니 2만점이나 땄음(결과적으로는 약 10판 이긴셈)
 
그래도 지존 9 찍었따고 좋아서 춤추고 그랬었는데.....
 
그러는 와중 아프리카 대회도 몇 번 나가서 우승하고 학업과 게임을 열심히 즐기던 찰나
 
여친이랑 깨지면서 던파따위는 다시 안할꺼야 하고 캐릭터를 삭제함....
 
(같이 게임 하던 상황이었고 상황이 안좋게 끝나서 캐삭까지 갔죠...
 
아 사람인생 어찌 될지 모르는건데 지존 9짜리캐릭에 성케 떡칠한 애정의 캐릭이 순간 감정으로 사라짐....)
 
그래서 이제 졸업 얼마 안남았는데 학교나 열심히 다니자...라고 맘먹고 있는데 이놈의 던파인생이 참 ㅋㅋㅋ
 
다른 대학동기놈이 조용히 프레이에서 혼자 게임 하면서 장사 하던 친구녀석이 있었음
(아까 장사로 등록금 뽑았다는 애)
 
장사법을 전수해주기 시작!
 
어? 결장만 할때는 수리비 10만골드가 없어서 구걸하고 어거지로 사탑돌고 사냥했는데
 
장사 하니까 뭐 운 좋으면 1주만에 몇 천만 골드 벌고 그러는게 아니겠음?
 
캥거루고기라는 캐릭을 다시 생성해서 또 시작함 ㅡㅡ
 
근데 결장인생이라는게 또 결장에 빠지게 되니 또 한캐릭만 08년부터 쭈욱하다보니(이때가 11년도? 였을듯)
 
이캐릭은 승률 80퍼를 유지하며 소패왕까지 가게 됨....
 
웃긴게 이때 웹에서 표시되는 서버별 결장 랭킹이 새벽 4신가 5시에 업댓이 됬었음
 
신기한게 이걸 누가 항상 모니터링하는지 한 번 주말에 결장만 달려서 웹상 랭킹이 200몇 등이 오른적이 있어씅ㅁ)
 
담날 접속하니 편지로 욕이 아조아조 어뷰징 ㄲㅈ부터 온갖 패드립이 난무 ㅡㅡ 
 
점점 결자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
 
그러던 와중 완전 결정타를 날린 사건이
 
로그중에 아이디가 기억 안나지만 통결서 좀 콤보 잘 넣고 방송도 하네 라는 유저가 한 분 있었음
 
결과적으로 아프리카 방송하다가 게정 뽀록나서 시청자들이 로그인 시도 하다가 해킹감지로 게정 정지먹었다고 들었음)
 
로그 스킬중에 그 뭐냐 앞으로 쉭 달려들어서 잡고 칼질하는 35?40제 무큐기 있짜나요
 
그거 타이밍만 잘 잡으면 퇴마사1타 끌잡 저별이 가능함
 
(웨펀 차지나 그플 반잡러쉬 스커 슈아러쉬도 1타 끌잡으로 캔슬 가능)
 
그거 한번 성공했더니 갑자기 1:1 대화가 엄청 옴 
 
그 로그분 방송 보던 시청자들이 어디 퇴마가 캐릭빨 믿고 설치냐 ㄲㅈ라 대충 이런 내용들
 
하...즐기려고 하는 게임 스트레스 받아야되나...라고 회의를 느끼는데 이때
 
공결이 생김.... 이때도 편지 엄청 받음 템빨로 설치는 녀석아 공결생기니 니 템빨 없어짐 ㅅㄱ ㅋㅋㅋ 뭐 이런 내용들
 
근데 공결 생기고 1달정도 후에 접긴했는데 공결생기고도 승률은 75퍼정도 유지했었음....
 
이 때 당시 불칸셋이 유물 최종템이었는데 25제 스킬이 +2가붙어있었음
 
본인도 질풍타 +2에 아바타 상의 질풍타로 스턴 많이 노렸었는데
 
왠 여자랭거가 (가죽에도 마하킥 2 있었음...)
 
마하킥 2는 스턴도 잘  안걸리는데 질풍타 2는 오바밸런스라고 막 시비걸고 그랬음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왜 이런거에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무튼 휴학하고 일하다보니 또 자연스레 던파를 접게 됨...
 
12년도에 다시 복학 타이밍이 와서 던파 접속을 했는데....
 
결장 등급 초기화?되서 결장을 떠나는 계기가 됨....
 
그 전에는 랭킹에 목숨거는 (취존입니다만) 사람이 많아서 결장 어뷰징으로도 복귀자금 벌고 그랬었음
 
1판져주만 3만골드 이런식으로 공결 생기면서 어뷰징이 없어지긴 했찌만
 
수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일궈낸 등급이 하루아침에 초기화됨....
 
뭐 게임 데이터에 불구하지만 조금 아쉽고 아깝더라고요 ㅋㅋㅋ
 
 이 땐 아마 약믿?(이땐 제가 접었던 상태)
 
이후로 유저가 줄었던 상태라서 복귀하니까 길드사람들이 엄청 잘해줌 ㅡㅡ
 
막 지원자금도 주고 그렇게 살다가 현 시점까지 왔는데......
 
지금 시점에서 항상 느끼는게
 
밸런싱이나 개편은 항상 환영하지만
 
운영자도 그렇고 대부분 유저도 그렇고 당연 상향에 대한거라면 본인 직업이 쌔졌으면 하는 욕심이 있고
 
그걸 잘 컨트롤해서 잔잔하게 가는게 영자들이 해야 할 일인데 그게 잘 안되는것 같음....
 
30하는 사람이 35 됬다고 50하는사람이 우리는 왜 안해줘? 이런 상황을 많이 봐서...
 
본인같은 경우도 접기전에 공간, 역습 대지 혼백 전부 6또는 풀셋모으고 역습 9셋은 올 차힘
 
혼백 9셋은 올차지 하고 접었다가 오니
 
역습은 똥되고 구세트 묵시?가 대세가 되있고 마퇴셋은 혼백보다 대지셋이 대세가 되어있음(옵션을 갈아버렸죠)
 
뭐 이미 다 모아놓은 상태라 크게 고생은 안했는데 레서피 드랍부위 고황증 작업한것만 생각하면 아오 피꺼솟이....
 
그리고 이젠 취업을 해서 비교적 라이트하게 즐기는 편인데...
 
본인도 이젠 시간이 없고 금전적 수입이 있어서 정 필요할때는 가볍게 몇만원 지르고 그런 실정이긴 한데...
 
너무 회사가 이윤 추구만 하다보니 게임내 이해도가 부족한 것 같아요....
 
몇 일 전 작정하기? 보고는 갑자기 스톤에이지 환생이 생각난 사람은 저뿐인가요 ㅋㅋㅋㅋ
 
어 음 마무리 어떻게 하지 재미 없었지만 그냥 개인 던파 인생이었습니다. 앞 뒤 두서가 없지만 봐주세요
 
아 그리고 질문하나 있어요
 
오유분들 중에 현시점에서 결장러너분들 계신지요?
 
몇가지 질문 드리고 싶어요... 빨리 서버 오픈되기를 바라며 안녕히계세요 ㅂㅂ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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