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출고, 34000 km 를 넘긴 아베오 RS 입니다.
서른 넘어 첫차로 구매했는데 매우매우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래오래 타기위해 얼마전 세차 후 찍었던 팔랑팔랑 사진으로 인증합니다.
주로 감성적인 주관 위주로 장,단점을 적어볼게요-
장점
- 작은 차체에 아쉽지 않은 동력성능, 1.4T, 140 마력, 20.4 토크
- 짧은 기어비, 나름 괜찮은 초,중반 가속감. (북미형 RS 수동은 더 공격적이라는 말도?)
- 하드한 서스펜션 세팅, 적당히 무거운 핸들
- 말그대로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줌.
- 작음, 요리조리 잘 빠져다님.
- 유니크함 & 경차로 오인해 주차비 할인해주려 함.
- 비싼 가격을 메꿔주는 전용 아이템들: 서스펜션, 범퍼, 사이드 스커트, RS 전용 가죽 시트, 나름 D-컷 핸들, 기어비 등등
- 동급에서 얼마 없는 핸들 틸트, 텔레스코프
단점
- 엔진열, 여름만 되면 쉼 없이 돌아가는 팬.
- 다소 좁은 전방시야, A 필러가 꽤 많이 가리는 듯
-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는 잡소리 문제. (저는 아직 특별히 문제 없네요)
- 극악의 시내연비. 짧은 거리의 자주 막히는 서울 시내(남부순환로) 주행할 때 트립상 6~7 km/L 뜨기도 합니다.
- 하드한 세팅으로 인해 승차감 나쁨.
- 100km/h 이상 주행시 다소 시끄러움. 가장 쾌적한 속도는 80km/h.
- 유니크함 & 경차로 오인함.
- 비싼 가격, 싼티나는 내장 ㅠㅠ 그나마 RS는 카본무늬라도...
- 동종 차량 사고가 많이 나는지.. 낮은 보험등급.
총평
딱 이 등급에서 필요한 만큼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서는 운전자 만족도가 높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