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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소] 잔향의 테러 (영상, 텍스트, 사진 多)
게시물ID : animation_305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西木野真姫
추천 : 15
조회수 : 121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1/31 01:02:43
먼저 주의 사항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나는 OK라고 하시는 분들, 환영합니다
살짝의 편집이 있어서 스크린샷의 경우 순서대로는 아닙니다.
두서가 없고, 장황합니다. 바쁘신 분들은 지나가셔도 괜찮습니다 :)


12.png

해맑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네요.

9.png

그에 반해서 꽤나 시니컬하군요. 하지만 훈남이니 봐줍시다.

9-12.png

이렇게 상반된 매력의 두 명이지만, 꽤나 친한 듯 항상 같이 행동합니다.

9 12.png


사실 두 사람은 당당하게 수수께끼로 범행계획도 밝힐 줄 알(지만 얼굴은 비공개)고 예의바른프리큐어 파워레인저 가면라이더 테러리스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bang.png
사진자료 1) 저 친구들의 테러로 인해 파괴된 도쿄도청

펑,

inzung.png
injeung.png

그리고 쿨하게 사진을 찍는 시크남. (내 범죄는 내가 직접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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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ba2.png

한편, 크로스워드가 취미인 이 중년의 아저씨(시바사키씨).
뭐 그럭저럭 평범한 아저씨같지만요,

[Leopard-Raws] Zankyou no Terror - 03 RAW (CX 1280x720 x264 AAC) 0001002607ms.png

사실 경찰에서 유일하게 테러리스트들의 수수께끼에 접근할 수 있는 만만치 않은 사람입니다.

[Leopard-Raws] Zankyou no Terror - 03 RAW (CX 1280x720 x264 AAC) 0001156880ms.png

그만큼 박력도 넘쳐나는군요.

자, 이렇게 해서 테러리스트와 경찰,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민을 위협하는 범죄자 vs 시민의 수호자 경찰
한 여름의 두뇌 게임,

zankyo.png

잔향의 테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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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만 끝나면 참 좋겠지만, 사실 그런 것도 아닙니다.
잔향의 테러는 바로 작년(2014년) 3분기의 기대작이었습니다.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 그리고 칸노 요코의 OST 참여. 여러모로 기대를 끈 만큼
제가 당시에 봤을 때에는 여러가지 평가가 겹치는 작품이었습니다.

먼저 스토리에 대해서,

무턱대고 처음부터 두 명의 주인공들은 건물을 터뜨리고 다닙니다. 이제 이들에게 대응하는
경찰쪽의 인물이 나오면서 범죄두뇌극의 분위기를 만들죠.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제 우리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왜 이런(테러) 짓을 하는지.
사실 무턱대고 쓰면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애매하게 쓰면 그건 주인공들에게 어른에 의한 상처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아픈데, 그걸 말해도 들어줄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어른들이 그 이야기를 들어줄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 슬픈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조금의 목소리를 얻기 위해서
주인공들은 

modorenai.png

돌아갈 수 없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셈입니다.
공교롭게도 그렇게 스핑크스라는 이름으로 테러 활동하는 주인공들을 이해하게 되는 건
마찬가지로 내면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전 형사과, 시바사키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상처를 가진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건, 같은 상처 입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하는 것 같아
저는 조금 슬프게 봤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에게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지만요)


두번째로 영상에 대해서,

사실 이런 그림체로 이런 분위기의 내용?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림체는 충분히 취향을 탈 수 있지 않을까....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연출이나 장면의 분위기 같은 면에서는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죠.
그럼 몇 개의 예시를 보실까요? (굳이 안 보셔도 됩니다)

1) 오프닝 영상.

2) 관람차 폭탄 제거 장면.

개인적으로는 이 두 개가 마음에 듭니다. 음악과 영상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런 장면은 더 있지만, 궁금하신 분은 한 번 찾아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겁니다.

그리고,
[Leopard-Raws] Zankyou no Terror - 11 END (CX 1280x720 x264 AAC) 0000716368ms.png
[Leopard-Raws] Zankyou no Terror - 11 END (CX 1280x720 x264 AAC) 0000728110ms.png
[Leopard-Raws] Zankyou no Terror - 11 END (CX 1280x720 x264 AAC) 0000732530ms.png
[Leopard-Raws] Zankyou no Terror - 11 END (CX 1280x720 x264 AAC) 0000737964ms.png

개인적으로는 이 장면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OST에 대해서,

이쪽에서는 유명한 칸노 요코씨가 음악감독을 맡아서 OST도 전반적으로 매력적이로 퀄리티가 높게 나왔습니다.
사실 잔향의 테러를 끝까지 봤던 이유 중의 하나는 음악이었죠.




물론 취향은 타겠지만, OST들은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곡을 youtube 영상을 링크해서 올립니다.
한 번 시간이 되신다면 들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서요, 결론을 말하자면,

사실, 이작소라는 자리는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를 하던, 일단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어떠신가요? 라고 두 손을 모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멋진 기회죠.

작년에 저는 생각보다 행복했습니다.
잔향의 테러라는 작품을 알게 되어서,
매 화 다른 음악, 그리고 그로 연출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나름대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그래선지 딱 끝나는 순간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뭔가 떠나보내는 느낌이 들어서.

사람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는 없으시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여러분들께 소개드리고 떠나고자 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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