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일 당시에는 김일선수, 이노키와 마찬가지로 역도산의 제자였던 자이언트 바바가 이끄는 전일본에서 데뷔,
카와다 토시야키
타우에 아키라
미사와 미츠하루
아키야마 준
과 함께
전일본 5강으로 불리던 선수입니다.
그러던 중, 자이언트 바바의 사망 이후 그의 아내와 차기 사장이던 미사와의 대립이 격화되서
미사와가 전일본을 떠날때
함께 나오기로 선언
코바시의 이탈 소식에
그의 직속 제자였던 KENTA(히데오 이타미)를 비롯해 아키야마 준, 타우에 아키라, 마루후지 나오미치, 리키오 타케시, 혼다 타몬 등
전일본의 핵심 거의 99%가 탈단을 감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사와를 주축으로 프로레슬링 NOAH가 탄생합니다
그 중에 나온 명언으론, 아키아먀 준이 탈단을 하면서
"코바시씨가 간다면, 나도 갑니다. 코바시씨가 노아에 있는 이상, 저는 절대로 노아를 떠나지 않습니다."
입니다, 평소 의리와 인성이 어느정도였는지를 알수 있죠.
코바시가 대단한 이유는 근성으로 표현되도 상관없는 연습량과 포기를 모르는 집념,
그리고 오로지 프로레슬링 밖에 모르던 바보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코바시가 하던 레슬링은 "왕도프로레스" 라는 스타일로
수직낙하와 팔꿈치등을 이용한 직접타격, 후두부공격 등
이른바 "맨몸으로 하는 하드코어"로 몸의 능력을 극한까지 올리는 스타일이었고
한번 체육관에서 연습을 시작하면 도저히 나올 생각을 안해서
자이언트 바바가 "쉬는 것도 연습이니 반드시 쉬어라" 라고 할 정도였고
하와이 여행을 가서도
체육관에서 연습만 하다보니
당시 제자였던 히데오 이타미가
"제발, 마지막 날은 쉬게해주십시요"
라며 무릎꿇고 애원했던 일화도 있습니다.
물론, 히데오 이타미는 그전에도 코바시의 연습량을 따라가지 못해서
ㅂ병원에 실려간적이 있었거든요..
코바시가 철인으로 불리는 데는 이런 이유보단
그 레슬링 인생에 있어서 큰 이유가 있습니다.
왕도프로레스가 굉장히 극한을 달리는 스타일이다 보니 부상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가장 큰 부상 중에 하나는
무릎으로
문썰트 프레스라는 기술을 과도하게 쓰다보니 유발된 부상입니다.
이 기술은 시전자의 체중이 무릎에 그대로 떨어지는데
창시자인 무토 케이지도 그렇고
무릎 박살내는 걸로 악명이 좀 있죠.
무튼, 이 문썰트로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받고 1년을 쉰다음 복귀한 첫경기서 문썰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 신장암으로 546일을 투병했지만, 털고 일어나 복귀했고,
몇달만에 팔꿈치 신경과 근육 쪽 부상으로 2009년 3월에 복귀,
다시 팔굼치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결국 건강을 위해서 2012년 은퇴를 하게되었습니다.
보통 선수들은 한번만 당해도 선수생활이 위태로울 몸의 이상(신장암,무릎부상,팔꿈치부상 2번) 여러번 뚫고 복귀했고, 평상시 보여주는 엄청난 파이팅 때문에 철인 이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얻었으며. 또한 '절대왕자'라는 별칭은 일본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장기간, 최다횟수 타이틀 방어 기록'(13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불혹을 넘긴 나이인, 2010년 6월 15일에 결혼을 발표해 프로레슬링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신부는 전 아이돌이자 현 엔카 가수인 미즈키 마이로 7살 연하라고 한다. 두 사람은 같은해 10월 2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