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너그러워졌으면 좋겠어요.

모든 상황에서 지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무리에요.

저는 강경화후보자를 지지하지만 유시민은 개인적으로 비판할수 있고 그것이 못마땅하더라도 유시민을 욕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유시민입장에서 지지자의 지나친 기대가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손석희도 완벽한 언론인이 아니기 때문에 매 리포트가 공정하기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Sbs의 세월호관련 기사의 예처럼 매우 악의적인 의도가 없는 한 일부 사실에 대한 편파적인 보도가 나오더라도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보여준 언론인으로서의 행적을 비추어 볼 때 손석희는 그정도 존중을 받을 자격은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에게 조금 못되게 굴었다고 손석희와 유시민을 너무 잡지는 맙시다. 그 마음 저도 잘 알지만 요즘엔 좀 과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유분들이 다들 분별력있게 비판적 지지를 하시는 줄 알지만 오랜만에 들어와서 유시민과 손석희가 크게 비판 받는 것을 보고 섬뜩한 마음이 들어 글을 올립니다. 

문통님도 참고 계신만큼 우리도 좀더 침착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건수가 생길때마다 대응하는 것도 좋지만 개혁에 큰 동력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인내도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