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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95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라질넘★
추천 : 0
조회수 : 16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6/22 20:10:48
영화보며 한잔 중인데 너무 재미없네요
친구들과 한잔라자 하려해도 멀고 일단 다 유부남이라
보던 영화도 재미없어 끊고나니 적막만 감도는 방이네요
누군가 저에게 말좀 걸어주었음 좋겠어요
시시콜콜한 잡다한 이야기 나누며 당신이 누군지 몰라도 내 속내를 털어낼 사람이 절실해요
사람이 무섭지만 그래도 사람이 그리워요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는 주말저녁은 참 무서워요
차라리 엄마한테 전화해서 대차게 욕먹을까 하지만 엄마는 나한테 욕하시며 얼마나 상처가 되실지 생각하면 감히 전화 못드려요ㅠ 술먹은 목소리 기똥차게 알아차리셔서ㅠ
삶이 고단하네요
일 자체는 험난하지않아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요기서 쫒겨나면 굶어죽는다는 생각으로 버팁니다만 여전히 사람이 어려워요
오유인분들도 마찬가지겠죠
부인과 자제분 보내고 혼자서 혼술하시는걸 ㅅㅅ라고 표현하시는 아재들이 너무 부럽네요 아직 총각인데ㅠ 난 왜 이런걸 부러워하징 ㅜ
인천에 계신 형님들 있으시면 소주한잔 어떠신지?
그냥 좀 울적해서요
ps. 인천에 계신 누님들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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