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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953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Y★
추천 : 3
조회수 : 6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30 03:09:02
눈팅 포함해서 고작 1년밖에 안된 뉴비입니다.
그런 뉴비가 감히 말씀드립니다만,
최근 들어 사이트의 변질이 심해지는 것이 느껴지네요.
눈팅을 주로 하던 초창기에는
뭐랄까.. 이곳에는 약간 엄격함이 존재했습니다.
분별이 있었고, 해도 되는 것과 해선 안되는 것의 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런 이곳이..
사이트간의 비교글이 올라오면서 조금씩 변질되어 왔습니다.
오유가 남녀 비율이 적절하며,
착하고 매너 넘치는 분들이 가득한 곳이었다는 평가가
약간 공식적으로 떠돌던 그때부터 입니다.
무슨 일인지 오유에 이상한 글들이 넘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몇번 그런 기미가 보였지만,
지금까지는 자정작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조금 정도가 지나친 흔적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별 탈 없겠지 싶었는데..
...아무래도 이젠 좀 지나친것 같아서 말이죠..
오유가 착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뻔히 알고 있어도 걸려주는 착한 낚시"라고 생각합니다.
유머만을 전문으로 하는 게시판이라지만,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유머만 있을 수는 없겠죠.
댓글이라는 시스템이 있다면,
아무래도 사람간의 소통이 있을 겁니다.
사람간의 소통이 있다면 여러가지 가치관이 존재할 것이며,
소통 가운데 무서운일, 슬픈일, 함께 하고픈 기쁜일 등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 드립이 뭔지...
최근 뜨고 있는 유머의 종류가 본문에 어울리는 드립이지요?
(첫 댓글의 법칙.. 이라는 녀석..)
이 드립을 잘 치고 싶어서
전혀 상황에 맞지 않는 말까지 등장하게 되었네요.
뻔한 거짓말인거 보입니다.
꼭 그렇게 "자작이다."라고 알릴 필요가 있을 까요?
꼭 그렇게 어울리지도 않는 색드립이 필요할까요?
재밌으면 재밌다 적어주면 그만이고,
슬프면 함께 공감해주고,
모르는게 있으면 답해주고..
꼭 그렇게 추천을 받고 싶은 건가요?
뭔가 자극을 주어서 관심 받고 싶으신건가요?
장난글이든 아니든 일단 손을 뻗어야 하지 않나요?
그렇게도 낚이기 싫으신건가요?
왜 타인의 고민을 한낯 웃음거리로 만드시려는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적은 글에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난무하니,
글쓴이가 인증을 한다니,
자극적이고 재밌습니다.
인정할께요. 웃긴건 웃긴 겁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정도가 지나친건 모자람 못합니다.
제발.. 우리
정도는 지킵시다.
공중도덕을 지키는 정도의 엄격함 정도는
제발.. 개인적으로 지닙시다.
P.S
오유인들이 사랑이 넘쳐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자극적인 글이 보이면 꼭 밑에 한마디 하시더군요.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닙니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입니다.
일베니 DC니 다른 곳에서 온 분들이 무슨 글을 적는 건지 신경쓰이지 않고,
다른 가치관을 가지신 분들이니 함께 이야기를 나눠도 좋지만,
제발.. 이상한 글에 관심 갖고 난리 치지 맙시다.
쿨하게 반대 한번 눌러주고 돌아갑시다.
지금 사이트를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관심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블라인드라던가, 추천/반대수 표기 등
악플을 걸러낼 채는 충분히 있습니다.
시스템은 쓰이라고 만들어졌으니
충분히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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