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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했던 시절
게시물ID : lovestory_95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16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6/14 09:05:28

가난했던 시절


옛날 어른들 이웃집

큰 잔치에 갔다 오면

대부분 밤 탈이 났었던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는데

그 이유를 잘 모르고 더러는

이웃집 잔치 음식에 탓을 했던


그 이유는 오랜만에 기름진

음식을 먹어 배에서 소화를

못 시켜서 생긴 탈이었는데


평소에는 먹기 쉽지 않았던

맛있는 기름진 음식을 보고는

앞뒤 생각지 않고 많이 먹었던


또는 평소의 제 식사량을

생각하지 않고 욕심대로 먹으니

배 속이 적응되지 않아 소화 못 시킨


그 당시 가난한 평범한 민초

대부분은 모처럼 맛있는 귀한

음식 보면 대부분 식탐 생겼던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먹기가

그리 많지 않았고 또 기회도

흔하지 않았던 탓도 있는


그러나 요즈음 음식의 별천지 같은

온갖 맛있는 음식 희귀한 음식 또는

저 만의 기호 음식 그래서 음식 천국


어디를 가나 무슨 음식이든

영양가가 차고도 넘치도록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는


그렇게 익숙해진 그래서 새로운

음식을 먹었다고 소화 못 시켜

탈이 난다는 일은 거의 없어진


그러나 옛날 경험 때문에 지금도

어른들은 낯선 음식 또는 처음 보는

음식 먹을 때 조심하라고 말씀하시는


가끔 본인의 체질 또는 음식습관이

남다른 사람이 더러 있어서

그런 말 들을 수도 있는


또 요즈음은 뷔페라는 음식점이

생겨서 마음대로 제가 먹고 싶은

음식만 골라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누구는 말하기를 뷔페 음식이

숫 한 평범한 사람들에게 자칫

지나친 과식을 부추긴다는 말도 


여하튼 몇몇 특히 소화기관이

예민한 사람은 낯선 음식 만나면

심사숙고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는


바지저고리


옛날 어른들 입고 다니던 의복

옷의 구성이 대부분 남정네는

바지저고리 두루마기였었는데 


깨끗하게 빨아 풀 먹여 다려 입고

남정네 출타하면 그리해준 아낙네를

부지런하고 깔끔하다 자랑으로 삼았던


또는 아낙네들 잠자리 날개같이

곱게 단장하고 사뿐사뿐 집 대문 

나서면 지나는 사람마다 쳐다보았던


그래서 대부분은 좀 산다는

집의 남정네 어른 외출 모습

그렇게 한 그 몫은 아내들이라는


그래서 평범한 아낙네들 집안일로

또 힘든 들일로 그래서 생긴 병이

온몸 관절 저리고 쑤신다고 했던


한편 요즈음은 옷을 사서 입기도 쉽지만 

옷을 입고 난 후 처리하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고 참으로 편안하게 되어있는


더러는 세탁과 다림질 옷 보관

계절마다 보관 관리까지 전문점

전문가들 모두 알아서 해결해주는


또는 입고 나갔다 들어 온 옷

관리기에 넣어두면 그다음 날

아침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는


힘들게 빨래하고 다림질하고

그 시대에 비교하면 날마다 깜짝

놀랄 만큼 빠르게 새로운 날 온다는


세상이 급변하면서 숫 한 일들이

생각보다 너무도 빨리 앞서가면서

곳곳에서 혼란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세상 변화는 늘 환영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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