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없는 신호등이고 여긴 강원도입니다. 매일 저 횡단보도를 대여섯번씩 건너는데요. 이 지역 운전매너가 얼마나 개 똥인지 사람이고뭐고 일단 속력내서 사람 못 건너게 합니다.
나이드신분들은 어쩔땐 5분가까이 못건너고 있으시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신호없는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우선이고 저는 최대한 사람부터 보내는 방식으로 운전합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도 학교가려고 건너려는데 횡단보도 바로 앞에 주차(정차가 아님)하는 단골이 있는데 오늘도 그랬고 전 횡단보도에서는 왼쪽 시야는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차 밖으로 나왔더니 차 한대가 충분히 브레이크 밟으면 설 거리에 있어서 여긴 기회한번 놓치면 또 한참 기다려야되서 그냥 건너려는데 그 차가 절 보고 더 가속을 했는지 제 앞에서 급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멈추네요.
절 보면서 궁시렁 거리시길래 여기 횡단보도에요 아저씨 하니까 그냥 가네요. 기아 봉고 밴이였는데 공사하는 분들 차였고 급 브레이크 밟으니까 차가 왼쪽으로 틀어지더라구요. 언제쯤 우리나라 운전문화가 신호없는 횡단보도에서 감속후 통행을 할까요. 운전문화 참 더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