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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항도중학교 3학년 학교폭력(성폭력)을 당한 아이의 엄마에요
게시물ID : menbung_18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퇴사시켜줘
추천 : 11
조회수 : 6282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5/01/29 09:54:24
제 아이는 포항항도중학교 3학년 1반 남학생입니다. 2014년 12월 9일 영어수업시간 영어선생님의 발견으로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 열림.
 18일 아이는 교실 커텐 뒤에서의 일을 얘기함. 어차피 해야되는 일이니까 빨리 해야되겠다싶어 자기 손으로 교복 바지를 내렸다고 함. 
19일 포항북부경찰서 아동.청소년계 고소
 22일 1차 학폭위. 성폭력부분과 담임선생님께 신고가 수차례 들어갔었음을 언급. 추가 가해자들을 더 찾아내라고 함. 저희는 아이 짐을 싸서 포항000상담센타를 방문 면담 후, MMPI심리검사 함. 후에, 포항교육청 담당장학사에게 신고함. 가해자들과 고등학교 분리배정을 하기 위해 담당 장학사와 만나 얘기했음. 
23일 1차 피해자조서받음. 저는 조사계장실에 불러내고, 아이는 조사관이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3시간 가량 조사받음. 내용을 읽어보니 이건 참아 눈뜨고는 볼 수가 없을 정도임.구체적으로 다리를 어떻게 꺾고, 숨통을 어떻게 누르고,매 쉬는 시간마다 김00에게 따귀는 평균 몇 대 맞음 등등.
 24일 한의원 방문. 원인 모를 극심한 스트레스로 장이 멈춘지 오래라는 진단받음. 침과 뜸 치료를 병행하며, 맞고 굶고 아파서 너무 많이 야윈 상태라 한약을 지음.곧 바로, 신경정신과 방문. 
26일 2차 학폭위. 2차는 추가가해자들 이름과 성폭력부분에 대한 것들을 보고받음. 저는 아이가 보건실의 약 처방받은 확인서와 2차 학폭위 결과를 집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함. 2차 학폭위 때는 담임 선생님이 위원회에서 빠져 있었음. 왜냐하면, 성폭력까지 학교 폭력을 키웠기 때문이라고 나름 추측함.
 1차 학폭위때 가해자 2명이 쓴 반성문에는 "내가 이번 일로 교내봉사 몇 일 하는 동안 너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고등학교에 가라.난 반성하고 있을께" 라고 쓰여져 있었음. 연합고사를 앞두고 원서를 낸 상태였음.
 윤00는 실장임. 가해자에게 학폭위가 열리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잘못을 교내봉사 며칠이 될것이라고 누가 가르쳐주었을까요? 다른 반 남학생 00은 교실 커텐 뒤에서 일어난 일을 정확히 보고 제게 말해주었습니다. 같은 반 학생들은 못봤을까요? 
1차 학폭위가 열리고 담임선생님과 같은 반 아이들,1차 가해자 2명, 추가가해자 5명은 이것을 몰랐을까요? 
26일 2차 피해자조사를 받기로 한 날. 정신과 원장님 권유로 연기.
 30일인가, 고등학교 분리배정을 해준다던 교육청과 학교 측의 처음 약속과는 달리 교육법상 추가가해자들과는 분리배정을 할 수 없다는 문자를 담임 선생님께 받음. 
31일 경찰청으로 국민 신문고 올림 2015년 1월 3일-4일까지 이틀에 걸쳐 아이와 남편과 저는 각각 심리검사함. 1월 5일 2차 피해자 조서. 신문고 영향인지 대하는 태도가 좀 달랐음. 1인 조사실로 자리를 옮기고, 아이 뒤에 저와 남편이 앉고 3시간 가량 조사받음. 고등학교 분리배정과 담임 선생님 처벌을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조사관은 경찰서는 교육부와 별개라고 교육부에 신문고를 올리라고 했음. 저녁에 급히, 신문고를 교육부에 또 올림.
 6일 학교로부터 2차 학폭결과통지서를 등기로 받음. 추가가해자 5명. 신문고는 수정이 안돼서 다시 상세하게 자료첨부 후 올림. 
7일인가 경찰청-신문고가 완료 답변. 만족도조사에 미해결.불만족.담임선생님처벌과 고등학교분리배정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면서 답함.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우리는 피해자를 위해서 도우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만족도조사를 응하면 어떡하냐고 하길래, 만족.해결.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정해서 경찰청 신문고를 완료함.
 13일 교육청-신문고 답변. (14일 고등학교 배정결과가 나오기 때문). 14일 모든 가해자들과 아이는 고등학교 분리배정 됨 그러나, 담임선생님에 대한 처벌은 어떻게 되냐고 담당 장학사에게 물으니 경찰서에 사건이 모두 완료된 후 그 결과에 따라 교육청 교원인사계에서 결정한다고 함.
 22일인가 교육청-신문고 추가 답변. 교육청에선 1월 12일 포항항도중학교를 방문해서 2014년 12월30일 교장선생님이 담임선생님께 이런 학교 폭력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서면 엄중 경고 조취했다는 서류를 봤다고 함. 제가 그 서류를 제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니 학교에 요구하라고 함.
26일 학교 교장선생님께 전화해서 요구하니까, 찾아서 이메일로 보내주겠다고 했지만, 보내주지 않아 전화하니까 개인정보??법 때문에 열람은 할 수 있지만, 보내줄 수가 없다고 학교에 오라고 함. 
저는 교육청 -신문고 만족도 조사에 불만족,미해결, 담임선생님 처벌에 대해서 미성년자도 범죄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데 성인인 담임 선생님은 감봉이나, 휴직의 징계도 없냐는 글을 남김. 
27일 정신과 진료. 진단은 극심한 불안과 우울로 혼합 장애. 10회 면담 후, 약물치료 요함. 이전에 포항00상담센타 소장도 이렇게 말했는데, 포항법원과 포항북부경찰서와 연계된 상담센타라 그런지 결과는 한가지만 빼고 정상으로 나왔음. 한가지는 편집증이었는데 정상은 70부터인데, 아이는 68이라고 하면서 이후에 놀이치료나 미술치료만 하고 약물치료는 할 필요가 없다고 했음.
 정신과 원장님은 치료자체를 환자가 거부하고 있을만큼, 아이는 심각하다고 말해줌. 지금부터 여러가지 검사와 징후를 가르쳐주면서 학폭의 보상은 기한이 정해져있고 이 아이는 너무나 오랫동안 폭행과 성폭력 등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안고 평생 살아가야하는데, 앞으로 정신과 치료비와 오랜 치료를 잘감당할 수 있냐고 물어 봄.
 이 날, 선생님과 저만 이야기를 하고, 아이는 다시 처음에 정신과의원을 찾았을 때보다 더 안좋아보였음. 예,아니오 두 마디 대답만하고 폰만 만지다가 집에 돌아옴.
 22일 대한법률구조공단 포항출장소에 전화 상담. 경찰서에 가서 법률조력인제도를 신청하고 방문상담을 받으라고 함. 포항북부경찰서 00실장께 전화해서 이걸 신청하려면 뭐가 필요하냐고 하니까, 그런 제도가 있는데 아동.청소년 성범죄 특례법을 이야기하면서 성기음모를 뽑은 일이 무슨 성폭력이냐? 이게 맞는지 안맞는지 법무부와 검찰청에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해서 전화를 끊음.
 통화 후 검색하니까 명백한 성폭력과 상해.폭행죄였음. 26일 00실장은 전화가 안왔고 전화해서 물었습니다. 왜 성폭력이 아니냐?하니까, 언제 아니라고 했냐, 이런 제도가 있어 우리를 도와주려고 애쓰고 있고 알아봤다. 
포항검찰청??조사계 전화번호를 가르쳐주면서 알아보라고 했다. 말은 빙 둘러서 꼭 내가 잘못 알고 고마움도 모르는 사람이 된 것 처럼 만든다. 
전화하겠다고 하니까, 전화하지 말고 찾아가서 상담하라고 권함. 찾아가는 시간만큼 시간을 벌고, 찾아가면 담당자 출장갔다고 하겠지요?...이젠 안속고 싶어집니다. 
이 날, 포항교육청 00장학사는 올린 만족도조사결과에 의해 신문고에서 재조사가 내려왔다고 하며 개인적으로 만나자고 두 번 전화와서 거절함. 신문고를 두 군데나 하고, 고소를 하고, 진단서를 두 군데나 끊어도 결과는 학교에서 학폭위를 한 것과 결과는 같습니다. 
정신과 치료는 드러나지 않는 병이기 때문에 평생을 갑니다. 이이가 또 이런 피해자가 될지, 아이가 당한 것보다 더 악랄한 가해자가 될지는 모를 일입니다.
 단지, 가해자가 미성년자라고 해서 의무교육을 받는 중학생이라고 해서 퇴학도 안되고 졸업을 앞둬서 전학도 안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1차 학폭 때 가해자 2명만 고소했습니다. 학생이 담임선생님을 어떻게 고소합니까? 추가가해자 5명은 모두 성폭력을 할 때 커텐 뒤에 있었던 애들입니다. 그런데, 아이는 얘들은 시켜서 한 것이다. 
두 명만 벌받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피해자학생이 가해자학생을 스스로 선별해서 고소합니까? 재조사가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2차 학폭 결과는 통보만 받고 저는 상세한 내용을 모릅니다.
 추가 가해자들은 서로 가해자-피해자관계에 있다는 말을 학생부장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가장 못된 가해자 윤00은 때리고,아주 치욕스러운 것들을 날마다 다르게 시키고, 다른 아이들한테 또 시켜서 우리 아이를 괴롭혔습니다.볼펜으로 찌르고 꼬잡을 때도 더 아픈 곳이나 표가 나지 않은 곳을 골라서 했습니다. 
두번째 가해자 김00은 윤00이 하는 폭력을 다 따라 했고, 같이 폭행했고, 정말 많이 세게 때렸다고 아이는 말했습니다. 무지막지하게요. 매쉬는시간마다요.하루에 6-7교시정도 수업합니다. 매일 수백 대를 맞았는지, 수천 대를 맞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두 명에 의해 추가 가해자5명도 같이 폭행했고, 더 많은 가해자가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반드시, 재수사를 해주세요. 3학년1반 모든 학생들이 보았습니다. 학교폭력 교육을 받고 연수를 가고, 학년주임인 담임선생님은 수차례의 신고에도 넘어가고 넘어가서 교실 안에서 급기야 성폭력이 일어나는 일이 일어난데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지시렵니까? 제가 10월 초에 울진 00고등학교에 갑자기 원서를 낸다고 해서 통화를 하던 중 한 번 얘기들었습니다. 
웃으며 우리 아이가 너무 착해서 아이들이 장난을 너무 심하게 쳐서 오늘 혼냈어요.그래서, 그렇냐고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가해자 윤00이 실장이어서 편을 든겁니까? 이게 아니라면, 1차학폭위 전에 윤 00의 반성문 내용은 뭡니까? 
1차 학폭 때 쓴 제 아이의 피해진술 내용 
1.이유없이 맞을 때는 아주 아팠다. 팔에 멍이 들어 여름에 반팔을 입으면 부모님한테 보일까봐 숨기거나 축구하다가 다쳤다고 둘러댔다.
 2.수업시간에 이상한 것을 시킬 때는 처음에는 아주 힘들고 어려웠다. 수치스럽고 이런 걸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생각했었다. 
3.머리에 박스를 씌우고 때릴때는 맞는 것은 별로 심한 게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4.햄버거를 할때는 이기든 지는 나는 두번째나 첫번째였기 때문에 잘 버티면 당행인데 잘못 버티면 그다음엔 머리가 아주 아프고 눌린 곳이 아팠다. 
5. 얼굴을 맞다가 안경이 부러졌을 때는 아픈 건 상관없는데 안경이 부러지면 엄마가 화를 내기 때문에 기분이 매우 안좋았다.
 6.배가 아플때 배를 맞았는데 정말 힘들었다. 
7. 매 수업시간마다 윤00 옆자리로 가야했는데 수학시간에는 담임선생님 시간이기 때문에 수학시간이 정말 기다려졌고, 나중에는 수학시간에도 윤00 옆자리에 앉았다. 볼펜으로 손이나 허벅지를 찔릴 땐 조금 아프고 손에다 무엇을 그릴 때는 문질러서 지우기 바빴었다. *4번 햄버거놀이-미리 가위바위보를 하기 전에 짜놓고 아이를 교실 바닥 젤 밑에 깔리게 합니다.
 *5번은 윤00이 스파링을 해보자며 얼굴을 주먹으로 때릴 때 안경이 있는 눈 주위가 맞아 깨졌습니다. 윤00은 반아이들의 진술내용에 자신은 때려서 부러진게 아니고 안다가 떨어져서 깨졌다고 거짓말했습니다. 
*6번은 왜 수업시간에 옆자리로 옮겨가서 수업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업시간에 그렇게 지능적으로 아이를 괴롭히고 시키고,때렸는데요.
 1치 학폭 때 반 아이들의 진술한 내용
 1.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해서 정수리에 종이컵보다 더 큰 둘레로 잘라놓고 잔디같다며 잔디는 물을 줘야 자란다고 물을 뿌렸습니다. 잘려진 두피 안에 붉은색으로 칠해서 반 아이들한테 보이고 놀림.
 2.온몸에 볼펜으로 낙서하고, 찌름.( 피아노를 치는 아이 열 손가락에 두 번 붉은색으로 칠해진 것을 제가 보았습니다) 
3. 치약과 귤껍질을 먹임. 눈이 온날 눈을 뭉쳐 먹었습니다. 흙냄새가 났고, 눈을 먹은 다음 오랫동안 배가 아팠다(아이의 진술)
 4.화장실에 가둬 놓고 물을 뿌려 온몸을 젖게 함
 5.샤프심을 뭉개서 머리에 뿌림. 
6.윤00는 교실 교탁에서 칼로 손을 찌름
 7.체육시간에 체육복을 빌려오게 시키고, 빌리지 못하면 아이 체육복을 벗어 줌. 체육복을 못입고 체육선생님께 혼나고 체육수업을 못함.(쉬는 시간 10분) 축구화를 가져오게 하는 심부름 시킴(일년 내내) 
8.실내화를 뺏어 멀리 던져 매일 양말이 다 젖게 함. 처음 폭행 시작 아이는 3학년 올라오자마자, 윤00은 옆자리로 오라해서 때리고 낙서하고 꼬잡고, 볼펜으로 찌르고 괴롭힘. 2학년때 같은반이었다가 3학년때는 윤00과 친한 애들은 다른 반이 되어서 놀 애가 없었다고 함. 이것을 본 김00이 와서 멱살을 잡으며 예전에 뭐가 기분나빴다고 다짜고짜 따귀를 때리고 교실 바닥에 눕혀서 발로 밟고 그렇게 폭력은 시작됐다고 아이는 말했습니다.
 학교에선 2학기때부터였다고 말합니다. 성폭력 교실 커텐 뒤에서 성기음모를 뽑는 일은 김00이 먼저 했습니다. 이 얘길 윤00에게 하니까, 오늘은 아이 고추 털을 뽑아보자고 하더니 윤00과 김00이 양팔을 꽉 붙잡고 여러명의 아이들이 손으로 털을 뽑게 했습니다. 아이는 두 번이었다고 말했고, 학교에선 두 명이 시켜서 2차 학폭위 때 추가된 가해자 5 명이 서로 뽑고 뽑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추가 가해자 5명도 아이에겐 성폭력 가해자입니다. 드러난 게 이 정도입니다. 반 아이들이 본 게 이 정도입니다. 아이는 아직도 보복과 후폭풍을 두려워하고 있을 것입니다.
 신고가 들어가도 계속 걸리지 않는데, 부모에게 말 할 수도 없었을께 뻔합니다. 자기 스스로 살 길을 얼마나 찾았을까요? 갑자기 돈벌러간다고 울진 00고를 간다고 해서 마찰이 많았습니다. 
아이는 지금도 부모에게 모두 얘기할 수 없습니다. 자식이 그렇게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맞고 살았는데, 부모가 낙심할 것을 너무나 잘 아는데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내 아이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내 아이는 앞으로 60년 넘게 살아가야하는데, 어떤 인생을 살까요? 저는 한 달 동안 먹이는 일만 했습니다. 그 다음엔 사달라고 한 것들을 다 사주었습니다. 
다음주에 개학을 하고, 졸업식을 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야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등록금을 내고 교복을 사주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이 아이에게 해 줄 게 없습니다. 
아무에게도 말 한 마디 못하고 폭력을 당한 아이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게 기적입니다. 이 아이 중학교 시절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서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면 회복될까요? 모든 것을 잊어버리려고 애쓰고 자신의 꿈을 향해서 자아를 개발하고 적성을 찾고 대학을 가면 회복될까요? 이 아이에게는 모든 것이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남편은 일도 제대로 못나갑니다.
 저는 살림도 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저는 이 아이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지금 죽고싶을만큼 괴롭고 힘든데, 지금 생이 끝난다고 할지라도 눈을 감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은 가족 치료도 받아야할 상황입니다. 저는 학폭 피해자의 부모가 돼서 2014년 12월 9일부터 2015년 1월 26일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습니다.
 한가지를 알아내고 하면 될까 싶어 해봅니다. 또 다른 한가지를 알아내고 하면 될까 싶어 또 해봅니다. 결과는 또 아닌 것 같고, 제자립니다. 이제 남은 것은 제가 법률조력인 제도를 이용해서 변호사를 이 학교폭력 사건에 개입시켜 도움을 받고, 모든 형사 사건이 완료된 후에 민사 소송해서 정신적,육체적,경제적 손해배상청구하는 일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온 가족은 수렁에 빠지는 듯 탈진이 됩니다. 묻히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엄마들이 가만히 있지 마라고 힘을 실어 줍니다. 아이를 위해 끝까지 해보라고 힘이 되어주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내 아이가 당한 일은 절대로 아이 잘못이 아니었다고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세상에 당당하게 나와서 설 수 있을 때가지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겠습니다. 대한민국에 모든 국민 여러분, 저의 힘이 되어주십시요.
 저 좀 도와주세요. 우리 아이 같은 피해자가 이 땅에 한 명 뿐이겠습니까? 법으로 하면, 신문고를 하면 다 될 줄 알았는데, 믿고 기다렸는데, 지금 무엇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더 억울하고 힘들고 분하고 잠을 잘 수도 먹을 수도 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저와 아이를 불쌍히 생각하고 도와주십시요. 힘이 되어주십시요. 아이가 당한 이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서 전반적인 재수사가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끝까지 치료받을 수 있고, 그래서 가족이 회복되며, 이런 일이 다시는 다시는 절대로 학교에서 교실에서 제발 일어나지 않게 도와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도움 줄 수 있는 모든 것으로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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