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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임명된 김용수 미래부 2차관은 지난 대통령 선거 직전인 4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방송 장악에 시달려 온 언론계는 곧바로 해당 인사가 '알박기'임을 파악해 냈다.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인사를 강행한다는 것은 사실상 차기 정권의 인사 추천권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행위였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알박기' 인사가 차기 정권, 즉 문재인 정부의 '방송 정상화' 방안을 가로막는다는 우려 때문에 생겨났다. 방통위 구성 상임위원은 대통령과 여당 몫 3명, 야당 몫 2명이다. 이중 대통령 몫으로 황 권한대행이 대선 직전, 3년 임기의 김용수 상임위원을 임명하면서 사실상 차기 정권이 방통위 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는 비판이 일었다.
그러나 김 상임위원이 미래부 차관으로 사실상 '수평이동' 하면서 인사 불만을 누그러뜨리면서도 대통령과 여당이 상임위원 5명 중 3명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인사가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후략)
오!! 미래부 차관으로 뜬금없이 방통위원을 임명 하길레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 했었는데, 황교활이 잔머리 써서 임명한 자 였었구만.
방송의 지속적인 장악을 위해 교활이가 꼼수를 썼는데, 우리 문통이 황교활이 보다는 두어수 위네.
방통위원은 임기가 보장돼 있고, 차관은 임기가 없는 소모품 으로 해임 논란에서 자유로우니, 제갈량이 현신 했다고 할만한 '신의 한수'가 분명 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