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4에 고3때 까지 52키로 정도로 살다가
대학 들어가기 전 3개월동안 열심히 빼서 45키로 까지 만들었어요
대학다니면서 대시도 많이 받고 어딜가나 예쁘다는 소리 듣고 살았는데
기숙사 살면서 세끼를 다 챙겨먹는데다 동기들이랑 밥먹으러가고 개강모임, 엠티, 동아리모임, 축제.. 등등 계속 술자리가 많다보니까
다시 51키로로 육박해져요..
45키로 일땐
"네가 뺄 데가 어딨어~"
하던 반응이
이젠
"같이 빼자ㅠㅠ"
하는 게 너무 절망적이예요
물론 제가 안가리고 먹고 운동도 안했던 문제도 있지만
심각성을 느끼고 며칠 굶다가
또 폭식하고.. 반복이네요..
두꺼워진 허벅지에 팔뚝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예요
다이어트를 해도 안빠지는 것 같고
단기간 다이어트만 찾아보게 돼요
부모님은 제가 다이어트한다고 안먹으면 혼내시고
기숙사도 급식이 일괄 계산이라 들어갈때 삼시세끼 돈 다 내고 들어갔거든요..
안먹으면 그것도 아깝고..
진짜 밖에 나가기도 싫고 대인기피증 생길것같아요
45키로까지 안빼봤으면 그런 생각이 안들텐데
그 때 어딜가나 환영받고 대시받고 그런 일상이 너무 행복했어서
다시 또 평범하게 묻혀가는 거일 뿐인데 다들 나보고 뚱뚱하다고 비난 하는 것만 같아요..
진짜.. 다들 어떻게 다이어트 하시나요..?
저같이 세끼 기숙사 급식이 정해져 있고 그런다면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