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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주세요"
게시물ID : docu_2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임혁지
추천 : 6
조회수 : 47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29 01:05:51
1차 방송(1월26일) http://busan.kbs.co.kr/news/index.html?seq=3346855&searchDate=20150126
 
2차 방송(1월27일) http://busan.kbs.co.kr/news/index.html?localDomain=busan&seq=3347154&searchDate=20150127&localDomain=busan®ion=8112&pDomain=http%3A%2F%2Fbusan.kbs.co.kr&pNewsMain=http%3A%2F%2Fbusan.kbs.co.kr%2Fnews%2Findex.html&searchStartDate=20150127&searchEndDate=20150127&parentUrl=http%3A%2F%2Fbusan.kbs.co.kr%2F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 감내하기 힘든상황을 당하다 보니 억울함에 짓눌려 울음조차 나오지 않을때도 있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내 아이가 근 1년여 동안 안고있던 슬픔을 생각하면 부모로서 지켜주지못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어 오늘도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 부모님이라면 자기 자녀가 같은 또래의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당한걸
알게되었을 때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습니까? 학교라는 보호 받아야 할 울타리에서 가해자
의 눈빛만 보아도 호흡곤란과 발작이 일어나서 119에 실려간다면 여러 부모님들께서는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거라 믿으시겠습니까? 그것도 초등학교 5학년 아이한테서요
저는 중학교1학년 남자아이와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큰 아들이 운동을 하여 중학교 진학으로 인해 10여년간 생활했던 구에서 다른 구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초등학생인 제 딸아이도 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전 학교에서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딸아이에게 너무나 큰 공백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워낙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배려심이 많은 아이라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고, 딸아이 또한 5년이나 다녔던 학교를 옮기는 것에 아쉬워는 했지만 가족의 의사에 동참하여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학을 한 딸아이는 전학한지 몇 일 만에 학교 봉사위원에 뽑힐 만큼 긍정적이며 밝은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들은 참으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초등학생이 과연 이러한 괴롭힘을 가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지만 저의 착각은 현실의 문 앞에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공황장애발작증.. 현재 딸아이는 학교폭력으로 이 병을 앓고 있습니다.
2014 11 26 저녁 7시경 딸아이는 호흡곤란과 곧 숨이 멎을 것 같은 고통으로 몸이 경직되면서 집에서 쓰러졌습니다.
그래서 인근 대학병원응급실에서 응급 치료와 각종 검사를 받았지만 검사 소견상 의심 할만한 요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몇 일 후 학교에서 수업도중 똑 같은 증상으로 119에 실려 내원했던 병원으로 이동하는 일이 발생하였고 학교에서는 아이가 119에 실려간 것이 특별한 일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병원 소아과에서는 신체적인 이상을 확인 할 수 없으니 정신과를 연계하여 진찰을 의뢰하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의 이러한 증상이 왜 일어나는지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했지만 정신과 치료를 접한 후 친구로부터 당한 학교폭력임을 알고 뭐라 말 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가해 아이들은 근 8개월 간 수업시간 및 쉬는 시간 등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저의 딸아이에게 일주일에 거의 세 번의 ‘몰카’라는 것으로 가해했고, 학급에서는 쓰레기 버리기 심부름 등을 비롯한 학용품 및 물품 강요, 장난처럼 때린다는 것이 멍이 들 정도로 세차게 때리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학급 이동 시 수업에 필요한 책 들고 가기, 피해 아동이 하는 대수롭지 않은 행동도 세 아이들이 합심하여 딸아이를 몰아가서 사과를 강요하여 어쩔수없이 사과를 해도 받아주지 않아 결국 무릎까지 꿇었다고 합니다, 욕은 기본으로 달고 있고 예민한 딸아이 나이 때에 신체를 가지고 죽어라”“돼지”“냄새난다등등의 말로 깊은 상처를 주었다고 합니다.
만약 그들의 말에 응하지 않거나 듣지 않았을 경우에는 매서운 눈빛과 비웃는 모습으로 따돌리거나, 아예 말도 받아주지 않고 그들 사이에 끼워주지도 않는 투명 인간 취급을 하였으며, 혹시라도 제딸아이가 다른 친구들을 사귀려고 하면 어울리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제 딸아이는 한참 친구와 있는 것이 즐거운 시기이며, 친구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하는 시기였지만 세 명의 가해아동들은 자기들 외에는 다른 친구들과 사귀지 못하도록 거의 차단을 했기에 계속되는 폭력에도 불구하고 제 딸아이는 보복이 두려워 어쩔 수 없이 가해아동들과 어울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괴롭힘에 힘이 들어 담임 선생님과 위 클래스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상담도 했지만 학교폭력의 심각성보다 학생들간의 일어날 수 있는 가벼운 문제로 생각하고 별 다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선생님과의 이런 상담 후 선생님은 이 가해 학생들을 불러 꾸짖음을 했고 그 뒤부터 가해아이들은 제 딸아이에게 더욱 심한 괴롭힘을 했다고 합니다. 딸아이는 자기 자신이 죽을 만큼 싫어 죽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여러 번 도움을 요청하려 하였지만 이러한 자기자신을 보면 얼마나 엄마 아빠가 슬퍼할까를 먼저 생각해 보니 도저히 말을 할 수 없었다고 했고 시무룩한 표정을 하거나 쳐진 행동을 하면 부모님이 알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부모 앞에서는 더욱 밝고 명랑한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제 딸아이가
제 딸아이는 이러한 학교폭력으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머리로는 차단하고 몸으로 표현하는 증세로 하루에 응급실을 3번이나 간 적도 있고 수시로 괴롭힘을 당한 생각과 가해학생들을 생각만해도 호흡곤란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이 알려지자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자치위원회가 열렸고, 저희들이 원한 것은 가해 아동들의 강제 전학이라는 처벌과 그 처벌을 통한 가해아동들의 선도를 바랬습니다. 왜냐면 제딸아이가 가해아동들과 눈만 마주쳐도 무서워하므로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일시 등교정지와 학급교체를 가지고는 혹시라도 일어나게 될 ‘제2, 3의 피해’ 를 막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같은 학교를 오고 가다 피해아동이 가해아동들과 다시 마주치게 되는 경우가 생길 경우 공황장애 발작증으로 다시 쓰러져 엠뷸런스에 실려가는 사태를 학교에서 미연에 방지해 주기 위해 원한 처벌과 선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급 담임을 통해 이루어진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조사는 순전히 피해아동의 피해 진술에만 따른 가해아동들의 수긍 또는 변명과 합리화 그리고 오히려 피해아동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조사가 이루어졌고,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에서 결정한 출석정지와 학급교체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재심청구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학폭위 결정을 알고 제 딸아이는 더욱 불안해 하며 이틀 내내 공황 발작이 와서 약을 먹어야 했고 병원을 가야했습니다. 거의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고 자고 나면 멍한 눈으로 인형을 끌어안고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딸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정말 찢어질 정도로 아픕니다.
정신과 담당교수님께서도 제 딸아이의 치료를 위해서 원천적인 문제(가해학생들과의 접촉금지 및 완전 격리)를 해결 해야지만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재심청구서를 교육청에 접수하는 날(1226) 담임선생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가해자 부모님 세분이 찾아와 피해자측에서 재심을 하게 되면 가해학생들도 피해학생에게 피해를 당한 것도 있기 때문에 피해학생의 공황장애 진단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학교폭력위원회에 피해학생을 가해학생으로 신고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학폭위 열리기 전 그렇게 미안하다고 했던 말들이 가식적이고 형식적이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폭위 경찰위원으로 참석하셨던 담당경찰도 전화가 왔습니다.
가해부모님들과 한번 만나서 얘기하면 안되겠냐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무슨 일이냐고 질문을 하였고 가해 부모님들이 117에 피해학생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한 내역이 3건이 있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가해학생과 가해부모들은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이러한 행동에 부모로써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고 피해자인 딸이 이 말을 듣고 정신과 약을 먹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황발작이 또 일어나는 상황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제 딸아이는 학교폭력자치 위원회 결과 이후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것이 아니라 공황발작이 심해지고 이세상에서 진실이 묻혀버릴까봐 더 불안해 하고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가해학생들과 가해학생부모들은 진실을 말하는 친구들까지 스파이라는 이름으로 제2의 학교폭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위원회 조사 과정 중 학교폭력을 목격한 친구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반의 스파이라고 다른 부모들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목격자 부모가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딸아이의 공황장애는 안타깝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우리 아이가 도마위에 올라 상처받는 것을 보니 너무 속이 상한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목격자모는 저에게 학폭위가 어떻게 조사를 했기에 보장되어야 되는 아이의 실명이 어떻게 세어 나갔는지 의아해 하며 이 시간 이후로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아이가 더 이상 상처 받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 하였습니다.
학폭위에서는 가해학생의 선도차원을 중요시 했지만 정작 가해학생과 그의 부모들은 제 딸아이를 가해학생으로 둔갑시키고 또한 이와 관련하여 진실을 말하는 친구들을 흡집내어 제2의 피해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제 아이의 공황장애가 학교폭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원래 앓았던 것일수도 있으거라고 다른 부모들에게 소문을 내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알고 있는 부모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떻게 피해 받은 아픈 아이를 대상으로 이럴 수가 있을까요?
그래서 저희는 부산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였고 딸아이가 학교를 다닐수 있도록 전학조치를 위해 접수를 하였습니다.
저의 딸아이는 호흡곤란이 오면서까지 약을 먹고 재심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말했습니다,
가해아이들이 너무 무섭고 생각만 해도 숨을 쉬기 힘듭니다.”
저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도록 전학시켜 주세요이렇게 울면서 얘기하다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재심위원회의 결과는 기각되었습니다.
행정의 편의상 세 아이를 전학시키기가 그렇게 힘들었나 봅니다....
공황장애로 호흡곤란까지 오면서 절규했는데 재심위원회에서는 모든 것이 제 딸 아이를 위해서 내린 조치라고만 합니다
학교폭력위원회에서도
재심위원회에서도 모든 것이 제 딸아이를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 과연 무엇이 제 아이를 위한 것인가요?
개학을 해도 가해아이들의 두려움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꿈 많은 12살 아이의 모습은 온데 간데도 없이 정신과 약만 먹고 잠만 자는 아이로 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아이의 입장에서 결과 조치가 된 것이라면 아이의 건강 상태는 더 나아져야 하지 않나요?
이제 12살 꿈 많은 소녀가 치료기간도 정해지지 않은 채 최소 6개월에서 1,2년 아니면 평생동안 공황장애, 공황발작이라는 병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리다는 이유로 가해학생의 선도조치만을 생각하여 같은 학교에서 앞 전과 같이 가해학생들의 눈빛만을 보고서도 공포심을 느껴 119에 실려가는 상황이 또다시 재발한다면 그 때는 과연 학교에서 책임을 지겠습니까? 교육청에서 책임을 지겠습니까?
가해부모와 가해학생들이 책임을 지겠습니까?.......
고스란히 피해학생과 피해가족들이 떠안고 가기에는 지금 현재의 딸아이의 치료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도 너무 벅차고 힘이 듭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이가 담임선생님과 위클래스 선생님께 울면서 상담했을 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간과 하지 않고 제 아이의 손을 잡아주었다면 제 아이가 공황발작으로 쓰러지는 일까지는 막을 수 있었을 텐데그런데도 학교 위클래스에는 제 아이가 죽을 만큼 힘들었을 때 상담한 상담내역조차 기록 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학교나 교육청과 경찰조차도 안타까운 일 이라고는 하면서도 어린 초등학생이라는 이유로 사건을 축소시키고 은폐한다는 생각이 왜 자꾸 드는 건지
교육청에서 지향하는 교육적 선도라는 것이 도대체 뭔지
정신과 약을 먹고 약 기운에 학교폭력을 부모에게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일년가까이를 버텨온 딸아이한테 이제 엄마 아빠가 지켜줄께걱정하지마라고 두손 꼭 잡고 약속했건만 제 아이가 원했던 전학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불안에 떨면서 이 세상에 내편은 하나도 없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부모로서 억장이 무너지고 지켜 주지 못한 죄책감에 하루하루가 힘이 들고 고통스럽지만 정신과 약을 먹으면서 심리치료까지 병행하는 딸 아이앞에서는 울분조차도 터트릴 수가 없습니다.
저는 법도 잘 모르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제 아이가 치료에 전념하고 하루빨리 나아서 예전의 작은 일에도 행복해하고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열두 살 꿈 많았던 아이로 하루속히 돌아왔으면 좋겠고 또한 이번 일을 겪으면서 학교와 교육청의 미온적 태도로 제 딸아이 같은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학교폭력이라는 것은 겪어 보지 않으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끔직하고 힘들고 비단 피해 아이뿐만이 아니라 옆에서 지켜보는 온 가족이 표현 못할 정도로 정말 많이 힘듭니다.
오늘도 제 귓가에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딸아이가 절규하면서 말한 한마디가 계속 맴돕니다 죽고싶었어
 
Ø 이 내용은 부산시 학장동 내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내용입니다.
   가해한 것도 모자라 제 아이에게 1년 동안 몰래카메라란 미명하에 때리고 욕하고 제 아이
   가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몰아 부칠 때 처럼 똑같이 지금도 가해아이들과 그의 부모들은
   반성은 커녕 똘똘 뭉쳐 없는 사실을 유포하고 잇습니다.
   세상에 이런 법이 있습니까?
   제발 우리 아이가 12살 꿈 많았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이 내용을 공유하여 지인분들 알려주시고 서명하여 법으로 지켜주지 못한 제 아이를
   여러분들이 꼭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아래 링크는 같은 내용의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번거롭지만 피해 받은 제 아이를 위해 서명1표 꼭 부탁드립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2&articleId=162670&pageIndex=1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 감내하기 힘든상황을 당하다 보니 억울함에 짓눌려 울음조차 나오지 않을때도 있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내 아이가 근 1년여 동안 안고있던 슬픔을 생각하면 부모로서 지켜주지못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어 오늘도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 부모님이라면 자기 자녀가 같은 또래의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당한걸
알게되었을 때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습니까? 학교라는 보호 받아야 할 울타리에서 가해자
의 눈빛만 보아도 호흡곤란과 발작이 일어나서 119에 실려간다면 여러 부모님들께서는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거라 믿으시겠습니까? 그것도 초등학교 5학년 아이한테서요
저는 중학교1학년 남자아이와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큰 아들이 운동을 하여 중학교 진학으로 인해 10여년간 생활했던 구에서 다른 구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초등학생인 제 딸아이도 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전 학교에서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딸아이에게 너무나 큰 공백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워낙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배려심이 많은 아이라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고, 딸아이 또한 5년이나 다녔던 학교를 옮기는 것에 아쉬워는 했지만 가족의 의사에 동참하여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학을 한 딸아이는 전학한지 몇 일 만에 학교 봉사위원에 뽑힐 만큼 긍정적이며 밝은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들은 참으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초등학생이 과연 이러한 괴롭힘을 가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지만 저의 착각은 현실의 문 앞에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공황장애발작증.. 현재 딸아이는 학교폭력으로 이 병을 앓고 있습니다.
2014 11 26 저녁 7시경 딸아이는 호흡곤란과 곧 숨이 멎을 것 같은 고통으로 몸이 경직되면서 집에서 쓰러졌습니다.
그래서 인근 대학병원응급실에서 응급 치료와 각종 검사를 받았지만 검사 소견상 의심 할만한 요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몇 일 후 학교에서 수업도중 똑 같은 증상으로 119에 실려 내원했던 병원으로 이동하는 일이 발생하였고 학교에서는 아이가 119에 실려간 것이 특별한 일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병원 소아과에서는 신체적인 이상을 확인 할 수 없으니 정신과를 연계하여 진찰을 의뢰하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의 이러한 증상이 왜 일어나는지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했지만 정신과 치료를 접한 후 친구로부터 당한 학교폭력임을 알고 뭐라 말 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가해 아이들은 근 8개월 간 수업시간 및 쉬는 시간 등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저의 딸아이에게 일주일에 거의 세 번의 ‘몰카’라는 것으로 가해했고, 학급에서는 쓰레기 버리기 심부름 등을 비롯한 학용품 및 물품 강요, 장난처럼 때린다는 것이 멍이 들 정도로 세차게 때리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학급 이동 시 수업에 필요한 책 들고 가기, 피해 아동이 하는 대수롭지 않은 행동도 세 아이들이 합심하여 딸아이를 몰아가서 사과를 강요하여 어쩔수없이 사과를 해도 받아주지 않아 결국 무릎까지 꿇었다고 합니다, 욕은 기본으로 달고 있고 예민한 딸아이 나이 때에 신체를 가지고 죽어라”“돼지”“냄새난다등등의 말로 깊은 상처를 주었다고 합니다.
만약 그들의 말에 응하지 않거나 듣지 않았을 경우에는 매서운 눈빛과 비웃는 모습으로 따돌리거나, 아예 말도 받아주지 않고 그들 사이에 끼워주지도 않는 투명 인간 취급을 하였으며, 혹시라도 제딸아이가 다른 친구들을 사귀려고 하면 어울리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제 딸아이는 한참 친구와 있는 것이 즐거운 시기이며, 친구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하는 시기였지만 세 명의 가해아동들은 자기들 외에는 다른 친구들과 사귀지 못하도록 거의 차단을 했기에 계속되는 폭력에도 불구하고 제 딸아이는 보복이 두려워 어쩔 수 없이 가해아동들과 어울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괴롭힘에 힘이 들어 담임 선생님과 위 클래스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상담도 했지만 학교폭력의 심각성보다 학생들간의 일어날 수 있는 가벼운 문제로 생각하고 별 다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선생님과의 이런 상담 후 선생님은 이 가해 학생들을 불러 꾸짖음을 했고 그 뒤부터 가해아이들은 제 딸아이에게 더욱 심한 괴롭힘을 했다고 합니다. 딸아이는 자기 자신이 죽을 만큼 싫어 죽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여러 번 도움을 요청하려 하였지만 이러한 자기자신을 보면 얼마나 엄마 아빠가 슬퍼할까를 먼저 생각해 보니 도저히 말을 할 수 없었다고 했고 시무룩한 표정을 하거나 쳐진 행동을 하면 부모님이 알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부모 앞에서는 더욱 밝고 명랑한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제 딸아이가
제 딸아이는 이러한 학교폭력으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머리로는 차단하고 몸으로 표현하는 증세로 하루에 응급실을 3번이나 간 적도 있고 수시로 괴롭힘을 당한 생각과 가해학생들을 생각만해도 호흡곤란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이 알려지자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자치위원회가 열렸고, 저희들이 원한 것은 가해 아동들의 강제 전학이라는 처벌과 그 처벌을 통한 가해아동들의 선도를 바랬습니다. 왜냐면 제딸아이가 가해아동들과 눈만 마주쳐도 무서워하므로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일시 등교정지와 학급교체를 가지고는 혹시라도 일어나게 될 ‘제2, 3의 피해’ 를 막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같은 학교를 오고 가다 피해아동이 가해아동들과 다시 마주치게 되는 경우가 생길 경우 공황장애 발작증으로 다시 쓰러져 엠뷸런스에 실려가는 사태를 학교에서 미연에 방지해 주기 위해 원한 처벌과 선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급 담임을 통해 이루어진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조사는 순전히 피해아동의 피해 진술에만 따른 가해아동들의 수긍 또는 변명과 합리화 그리고 오히려 피해아동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조사가 이루어졌고,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에서 결정한 출석정지와 학급교체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재심청구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학폭위 결정을 알고 제 딸아이는 더욱 불안해 하며 이틀 내내 공황 발작이 와서 약을 먹어야 했고 병원을 가야했습니다. 거의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고 자고 나면 멍한 눈으로 인형을 끌어안고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딸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정말 찢어질 정도로 아픕니다.
정신과 담당교수님께서도 제 딸아이의 치료를 위해서 원천적인 문제(가해학생들과의 접촉금지 및 완전 격리)를 해결 해야지만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재심청구서를 교육청에 접수하는 날(1226) 담임선생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가해자 부모님 세분이 찾아와 피해자측에서 재심을 하게 되면 가해학생들도 피해학생에게 피해를 당한 것도 있기 때문에 피해학생의 공황장애 진단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학교폭력위원회에 피해학생을 가해학생으로 신고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학폭위 열리기 전 그렇게 미안하다고 했던 말들이 가식적이고 형식적이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폭위 경찰위원으로 참석하셨던 담당경찰도 전화가 왔습니다.
가해부모님들과 한번 만나서 얘기하면 안되겠냐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무슨 일이냐고 질문을 하였고 가해 부모님들이 117에 피해학생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한 내역이 3건이 있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가해학생과 가해부모들은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이러한 행동에 부모로써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고 피해자인 딸이 이 말을 듣고 정신과 약을 먹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황발작이 또 일어나는 상황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제 딸아이는 학교폭력자치 위원회 결과 이후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것이 아니라 공황발작이 심해지고 이세상에서 진실이 묻혀버릴까봐 더 불안해 하고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가해학생들과 가해학생부모들은 진실을 말하는 친구들까지 스파이라는 이름으로 제2의 학교폭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위원회 조사 과정 중 학교폭력을 목격한 친구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반의 스파이라고 다른 부모들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목격자 부모가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딸아이의 공황장애는 안타깝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우리 아이가 도마위에 올라 상처받는 것을 보니 너무 속이 상한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목격자모는 저에게 학폭위가 어떻게 조사를 했기에 보장되어야 되는 아이의 실명이 어떻게 세어 나갔는지 의아해 하며 이 시간 이후로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아이가 더 이상 상처 받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 하였습니다.
학폭위에서는 가해학생의 선도차원을 중요시 했지만 정작 가해학생과 그의 부모들은 제 딸아이를 가해학생으로 둔갑시키고 또한 이와 관련하여 진실을 말하는 친구들을 흡집내어 제2의 피해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제 아이의 공황장애가 학교폭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원래 앓았던 것일수도 있으거라고 다른 부모들에게 소문을 내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알고 있는 부모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떻게 피해 받은 아픈 아이를 대상으로 이럴 수가 있을까요?
그래서 저희는 부산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였고 딸아이가 학교를 다닐수 있도록 전학조치를 위해 접수를 하였습니다.
저의 딸아이는 호흡곤란이 오면서까지 약을 먹고 재심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말했습니다,
가해아이들이 너무 무섭고 생각만 해도 숨을 쉬기 힘듭니다.”
저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도록 전학시켜 주세요이렇게 울면서 얘기하다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재심위원회의 결과는 기각되었습니다.
행정의 편의상 세 아이를 전학시키기가 그렇게 힘들었나 봅니다....
공황장애로 호흡곤란까지 오면서 절규했는데 재심위원회에서는 모든 것이 제 딸 아이를 위해서 내린 조치라고만 합니다
학교폭력위원회에서도
재심위원회에서도 모든 것이 제 딸아이를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 과연 무엇이 제 아이를 위한 것인가요?
개학을 해도 가해아이들의 두려움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꿈 많은 12살 아이의 모습은 온데 간데도 없이 정신과 약만 먹고 잠만 자는 아이로 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아이의 입장에서 결과 조치가 된 것이라면 아이의 건강 상태는 더 나아져야 하지 않나요?
이제 12살 꿈 많은 소녀가 치료기간도 정해지지 않은 채 최소 6개월에서 1,2년 아니면 평생동안 공황장애, 공황발작이라는 병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리다는 이유로 가해학생의 선도조치만을 생각하여 같은 학교에서 앞 전과 같이 가해학생들의 눈빛만을 보고서도 공포심을 느껴 119에 실려가는 상황이 또다시 재발한다면 그 때는 과연 학교에서 책임을 지겠습니까? 교육청에서 책임을 지겠습니까?
가해부모와 가해학생들이 책임을 지겠습니까?.......
고스란히 피해학생과 피해가족들이 떠안고 가기에는 지금 현재의 딸아이의 치료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도 너무 벅차고 힘이 듭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이가 담임선생님과 위클래스 선생님께 울면서 상담했을 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간과 하지 않고 제 아이의 손을 잡아주었다면 제 아이가 공황발작으로 쓰러지는 일까지는 막을 수 있었을 텐데그런데도 학교 위클래스에는 제 아이가 죽을 만큼 힘들었을 때 상담한 상담내역조차 기록 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학교나 교육청과 경찰조차도 안타까운 일 이라고는 하면서도 어린 초등학생이라는 이유로 사건을 축소시키고 은폐한다는 생각이 왜 자꾸 드는 건지
교육청에서 지향하는 교육적 선도라는 것이 도대체 뭔지
정신과 약을 먹고 약 기운에 학교폭력을 부모에게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일년가까이를 버텨온 딸아이한테 이제 엄마 아빠가 지켜줄께걱정하지마라고 두손 꼭 잡고 약속했건만 제 아이가 원했던 전학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불안에 떨면서 이 세상에 내편은 하나도 없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부모로서 억장이 무너지고 지켜 주지 못한 죄책감에 하루하루가 힘이 들고 고통스럽지만 정신과 약을 먹으면서 심리치료까지 병행하는 딸 아이앞에서는 울분조차도 터트릴 수가 없습니다.
저는 법도 잘 모르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제 아이가 치료에 전념하고 하루빨리 나아서 예전의 작은 일에도 행복해하고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열두 살 꿈 많았던 아이로 하루속히 돌아왔으면 좋겠고 또한 이번 일을 겪으면서 학교와 교육청의 미온적 태도로 제 딸아이 같은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학교폭력이라는 것은 겪어 보지 않으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끔직하고 힘들고 비단 피해 아이뿐만이 아니라 옆에서 지켜보는 온 가족이 표현 못할 정도로 정말 많이 힘듭니다.
오늘도 제 귓가에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딸아이가 절규하면서 말한 한마디가 계속 맴돕니다 죽고싶었어
 
Ø 이 내용은 부산시 학장동 내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내용입니다.
   가해한 것도 모자라 제 아이에게 1년 동안 몰래카메라란 미명하에 때리고 욕하고 제 아이
   가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몰아 부칠 때 처럼 똑같이 지금도 가해아이들과 그의 부모들은
   반성은 커녕 똘똘 뭉쳐 없는 사실을 유포하고 잇습니다.
   세상에 이런 법이 있습니까?
   제발 우리 아이가 12살 꿈 많았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이 내용을 공유하여 지인분들 알려주시고 서명하여 법으로 지켜주지 못한 제 아이를
   여러분들이 꼭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아래 링크는 같은 내용의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번거롭지만 피해 받은 제 아이를 위해 서명1표 꼭 부탁드립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2&articleId=162670&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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