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아파 병원에 다녀온 오후
집에들어서자마자 만삭냥 캔디가 쪼르르 달려와 애처롭게 울었습니다
애기아빠 초코는 안절부절하며 캔디 엉덩이만 쳐다보길래 유심히 살펴보니 뒷다리와 꼬리가 젖어있고 뭔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혹시나싶어 방에 데리고 가 상자안에 넣으니 제 얼굴을 보며 몇번 울다가 힘을주곤 새끼를 낳았습니다
잠깐 자리를 비우면 피를흘리며 쫓아나와 울어대길래 상자앞을 아들과 지키며 앉아있으니 연달아 4마리를 낳고선 눕더라구요
초산이고해서 4마리정보 낳는가부다 싶어 대충 뒷정리해주고 작은아이 하원시키러 다녀온사이 2마리가 더 늘어있네요 ㅜ ㅜ
다산의여왕냥!!!
모두모두 순산해서 삐약삐약울며 젖을 힘차게 빨고있네요
울 꼬물이들 하나같이 넘 이뻐 자랑하고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