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카페 알바순이입니다 카페에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 참 많으시죠 사실.. 걔들 보는맛에 알바 버팁니다 흫흫흫
조금 한가한 날이었어요 장내엔 두~세팀 앉아계시고 그 중 한 팀이 아이를 데려오셨어요 2살쯤 돼보였네요 ㅎㅎ 근데 얘가 정말 똥꼬발랄하게 뛰어다니는거임 진짜 진짜 귀여움...ㅎ♥ㅎ 딱히 시끄럽게다니는것은 아닌데 그냥 우다다다다다 .....구경..... 우다다다다다 ...잡지도 봤다가 이런식?
생긴것도 딱!! 장난끼 많은 상 ㅋㅋㅋㅋ 표정도 계속 웃고 ㅋㅋㅋ 얘 보면서 막 흐뭇흐뭇 엄마미소 작렬하고있는데 쇼케이스쪽으로 오는거에요.. 매장에 쇼케이스가 두개인데, 한개는 막힌거 한개는 손님쪽으로 뚫려있어요 사건은 뚫린 쇼케이스에서.. 호기심 많은 꼬망이는 당근 손 뻗어서 빵을 잡으려고 하길래 제 쪽에 있는 쇼케이스 문을 열어서 "안돼요~ 만지면 안돼요~~" 했어요 그랬더니 얘 표정ㅋㅋㅋ 아 너무귀여워 뭐지?하는 표정이었다가 제가 뿅!! 나타나니까 깨르륵~! 하면서 막막 웃음ㅠㅠㅠㅠ눈웃음 치면서ㅠㅠ 완전사랑스러움
ㅋㅋㅋㅋㅋㅋ너무귀여워서 놀아주려고 쭈구려 앉아서 아이랑 눈높이 맞췄어요 ㅎㅎㅎ 그런다음 머리를 옆으로 옮겨 숨었다가 3초정도 뒤에 왁! 하고 다시 나타나니까 얘는 다시 깨헤헤헷ㅎㅎ!!! 하고 웃는거임!!!! 눈웃음 진짜 사망... 나도 따라서 헤헤헤...애긔...긔엽다...애긔의 긔는 긔여울긔인가... 하고있었음
그때였어요.. 애기가 갑자기 슉! 하고 앉아서 자기 안보이게 숨는거임!! 우리는 쇼케이스를 사이로 두고 얼굴을 보고있던 상태 쇼케이스 높이는 아이 목정도?? 보고있으니까 앉았던 애가 "우웅!!" 하면서 일어나요 ㅋㅋㅋㅋ 나랑 얼굴 마주치니까 "꺄륵!!ㅎㅎ"시전...지젼..... 그리고 다시 푹 앉아서 숨음... 나도 숨음 몰래 빼꼼해보니까 아직 안보임.. 다시 숨었다가 또 빼꼼!! 해봄. 아직도 안보임 걍 안숨고 보고있으니까 그제서야 쑥!! 하고 올라와욬ㅋ 나 발견하면 또 웃고 ㅎㅎㅎ 다시숨고, 또 일어나서 서로 웃고.. 웃음소리 진짜들어봐야해!!! 그 표정 한번 직접 봐야해!!!!! 그렇게 계속 둘이서 까꿍놀이 했어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