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가 아빠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앨리스는자상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언제나 경청해주시는

아빠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바로 죽음의 신 아더때문입니다.

해널드는 생각합니다.

죽음의 신이라는 건, 

주변을 온통 검게 물들이는(죽음으로 물들이는) 악귀같은 것이라구요.

심들 세계에서 죽음의 신은 "아는 척을 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는 척 하는 것만으로도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 악하디 악한 존재입니다.

옷부터 불길하게 거무딩딩해가지고 말이지요.

이런 죽음의 신이 하나뿐인 딸 앨리스 곁에 늘 붙어다니니 못마땅합니다.

 

해널드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이 불길함덩어리를 앨리스에게서 떼어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아더에게 소리칩니다.

해널드 : 이 사악한 죽음의 신이 왜 자꾸 우리 앨리스를 따라다니는거야! 

차라리 날 데려가라고!! 이 사악한 악몽덩어리 같으니라고...!!

해널드의 손가락질과 욕설에 아더는 놀랍니다.

자신은 불길하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해널드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기에

욕설과 손가락질을 참고 해널드에게 이야기 합니다.

아더 : 저기.. 해널드씨... 저는...

해널드 : 아, 나에게 말걸지 말라고.. 부정타기 싫으니까...

내 말 알아들었으면 썩 꺼져버려!

해널드는 아더를 무시합니다.

아더는 심들의 저런반응이 처음이 아니기에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그렇지만, 서글픈 마음이 생기는건 어쩔수없군요.....

아더는 고개를 숙입니다.

그때 1층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더는 1층으로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1층에서 앨리스가 피아노를 치고 있네요!!

앨리스 : 아더, 음악연주 어땠어?

피아노 건반에 집중한채로 아더에게 말거는 앨리스

아더 : 좋았어. 앨리스.

실력이 늘었네..

앨리스 : 고마워~

아더만을 위한 곡을 써줄거야. 언젠간

그때 앨리스의 엄마인 줄리가 나타나서 아더에게 욕을 합니다.

줄리 역시 아더가 앨리스 곁에 붙어있는 것이 못마땅한가봅니다.

앨리스 : 엄마, 도대체 아더한테 왜 그러는거예요?

아더가 무슨 해를 끼친게 있다고 그렇게 못되게 구시는거예요

줄리 : 앨리스! 정신차려!

저게 어떤 것인지 몰라서 그러니?

검은걸 몰고다니는 추악한 물건이라고...!!

저게 너한테 붙어있음 너한테 좋을거 하나없단말야!!

앨리스 : .......

(아더는 시무룩)

앨리스 : 아더. 사라지지마.

나랑 같이 있자. 계속.

아더 : 응.

다시 한번 포옹하는 두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