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은지심 惻隱之心
표 내지 않고 자랑하지 않으며
진심과 성심을 다해 열심히
제 삶을 살아가는 모습
옛날 어른들이 생활 중에도
수시로 때때로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고 다스리며 하시던 말씀
첫째는 가족 사랑이 담겨있고
다음은 이웃 사랑이 담겼으며
자연 앞에는 늘 겸손이 했다는
그래서 누가 언제 어디서 보아도
늘 반듯하여 됨됨이가 되었다는
그런 평을 어른들이 해주었다는
요즈음 별로 쓰지 않는 말이지만
예전 어른들 제 자식 교육에는
반드시 첫 번째로 따르던 말
콩 심은 밭에서는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는 말도
그래서 생긴 생활 속의 말이라는
또는 될성싶은 실한 떡잎은
한 번만 보아도 저절로 바로
알 수 있었다는 어른들의 눈썰미
요즈음 세상을 참 걱정하는
젊은이들이 말하는 꼰대들이
하는 말 세상이 흙탕물 같다는
하기는 그 흙탕물 속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연꽃이 곱게 피기도 하지만
그러나 세상이 뒤죽박죽 무엇이 무언지
그래서 답답해진 옛날 어른들
사랑은 무슨 어찌 된 사랑이고
측은지심은 무슨 측은지심이냐는
세상 바뀌어도 도덕의 가치
예의범절의 그 높은 가치는
절대 변하지 말아야 한다는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자기 나라에서는 어른도 아이도
서로가 이름을 불러서 동무 같다는데
그런데 우리 꼰대 그런 것 절대 배우지 말라
우리는 상하 구별이 분명한 예의존중 민족이라는
꼰대들의 변함 없는 생각이고 간절한 희망이라는
인의예지 仁義禮智
주변의 어른들과 이웃과
그리고 제 가족에게 어질고
자연의 모든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세상의 누구에게나 예를 갖추고
따뜻한 정이 가득 담긴 모습으로
밝게 웃으며 참 어질고 선한 모습을
누구에게나 제가 진심을
순수한 마음을 주었으면 그것을
스스로 상대방에게 꼭 지키는 의리가
그리고 평상시에 주변 이웃과
세상일 또는 환담으로 대화할 때
지혜롭고 분명하게 공손한 말투로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의 예의를 지키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말투로 하라는
상대가 나를 그리 대하지 않더라도
나는 끝까지 그 예를 지키면서
대화를 원만하게 정리하라는
그러면 훗날 그 대화의 결과를
돌아보고 살펴볼 때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한번 입에서 나온 말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그래서
늘 스스로 조심하고 겸손 하라는
지난날 글을 읽던 선비와
명성 있는 이들이 만든 또는
군자들이 만든 말 인의예지라는
어질 인 의리의 의 예절 예 지혜의 지
仁 義 禮 智 이토록 아름다운 말을
요즈음 일상에서 쓰이지 않는
또 몇몇 젊은이 무슨 말인지
그 말뜻을 모를 수도 있는
우리는 동양은 수 천 년을
한자 문화 속에서 살아왔는데
요즈음 한자는 몰라도 영어는 잘하는
세계의 국경이 사라진다는 여행객들의 말처럼
세계인의 언어라는 영어를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