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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와 근세의 마녀재판은 민중의 불만과 저항을 해소하는 분출구 역할을 하였습니다.
당시 교회와 세속적 권력 집단은 ‘마녀’라는 희생양을 사회 통합 기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마녀재판에 대한 기원은 함무라비 법전에도 적혀져 있을 만큼 그 전례가 매우 오래전부터 있엇습니다.
특히나 14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에 걸쳐 극성기를 이루었으며. 마녀재판은 ‘백년전쟁’과 ‘30년전쟁’을 거치며 절정을 거칩니다
마녀사냥의 대상자는 가난한 사람 혹은 노령자 또는 약초로 민간치료를 시행하다 실패한 사람들이였으며
변호해 줄 사람이 없는 고발
그중
하지만 재산
1. 물의 시험
악명높은 심문방법인 '물의 시험'은 매우 간단하면서 고통스러운 방법이였습니다.
재판 과정은 마녀로 낙인 찍힌 대상자를 형리들이 손발을 묶은 채로 호수 중간에서 가라앉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당시 사람들의 믿음은 마녀들은 세례를 받지 않았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무고한 사람은 돌처럼 가라앉을 것이지만
마녀는 물이 몸을 거부하여 떠오른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대상자들은 물속에 가라앉아 익사하였지만 운(?)이 좋지않아
수면위로 간신히 자맥질 하여 살아돌아오는 대상자는 결국 물밖으로
끌려나와 화형 당했습니다. 이 재판 방법은 그 잔혹함으로 인하여 유럽의 많은 도시에서 금지 되었으나
17세기에 다시 등장하여 100년여간 많은 희생자를 내었습니다.
2. 기도의 시험
이 왜곡된 심문 방법은 마녀재판 대상에게 교수형틀에서 성경을 읊게 하는것으로 시작합니다.
중세의 관념으로는 마녀는 성경을 소리내어 말할 수 없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부정한 자들은 성경을 읽지 못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중세 기준으로 대부분의 대상자들은 문맹인 경우가 많아 그대로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3. 불의 시험
불의시험은 달궈놓은 쇠판을 걷게 하여 사망하면 무죄, 살아나면 마녀로 보았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간단한데 정말로 악마의 종복이라면 자연물도 그 자를 거부할 터인즉 불에 닿아도 타지 않고
물에 빠져도 익사하지 않으리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4. 바늘의 시험
바늘의 시험은 성경 구절의 예언서에서 유래된 것으로, 구원받은 자의 표식으로 이마에 먹이나 도장을 친다는 논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타락한 악마들은 지울 수 없는 표식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마녀 또한 표식을 지니고 있으며 악마의 축복을 받아
바늘에 찔려도 피를 흘리지않는 논리입니다.
따라서 재판관이 그녀들의 나체를 관찰하고, 또 관찰의 용이성을 위해 몸의 털, 음모, 눈썹을 깎거나 태웁니다.
관찰에 의해 사마귀, 융기, 부스럼, 기미 ,주근깨 등 마녀의 표식(?)이 나오면 형리는 그 자리를 누르거나 바늘로 찔러 감각을 느끼는지,
피가 흐르는지 시험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형리들은 끝이 뭉툭한 바늘만 골라 사용하여 마녀로 몰린 대상자들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였고 피도 흘리지 못하였습니다.
5. 눈물의 시험
재판관들은 일반적으로 마녀들은 사악하기 때문에 눈물이 없다고 믿고있엇습니다.
혐의자는 재판관이 보는 눈 앞에서 눈물을 흘려 죄가 없다는것을 실증해 보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생사가 걸린 문제에서 억지 눈물을 제대로 흘린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6. 케이크의 시험
케이크의 시험은 영국의 백마술에 기원을 둔 것인데 특히 소녀들을 괴롭히는 마녀를 찾아내기 위한 것입니다.
마녀의 저주에 걸려 미쳐버린 희생자의 소변을 호밀과 재를 섞어 케이크를 만듭니다. 그 후 케이크를 개에게 먹이면 희생자에게 저주를 건
마녀는 고통을 느끼고 비명을 지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녀가 저주를 걸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입자를 희생자에게 주입하게 되는데
이것이 소녀의 소변에 남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소녀의 소변이 섞인 케이크를 개가 먹으면서 이 입자를 씹으면
마녀가 고통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마녀 케이크의 논리였습니다. 사람들은 마녀로 지목된 대상자가 개가 케이크를 먹는 과정에서
작은 기침을 하거나 조금만 찡그려도 곧장 마녀로 몰아 처형하였습니다.
출처 | 출처: 티스토리 - 오삼도리의 잡상공간 - http://53doris.tistory.com/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