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뚱뚱한 사람이 싫습니다.
나는 키작은 사람이 싫습니다.
나는 못생긴 사람이 싫습니다.
나는 돈없는 사람이 싫습니다.
저런 생각을 하는것은 한심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굳이 속하자면 저는 박애주의자였습니다.
그런데 글을 보다가 호/불호의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다. 라는 글을 보았네요.
사실 호/불호의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지요, "난 못생긴 사람이 싫어!"라고 했을 때 외모 지상주의 라고 볼수 있겠지만, 사실 누구나 못생긴 사람보다는
예쁜 사람을 좋아하지요.
저는 '다름'을 인정하는 사람이지만, 사람은 다 다르다! 라는 생각속에서도 예쁘다/못생겼다라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 뒤에 '사람은 다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보통'의 범주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디스한다? 그건 편협된 생각이다. 라는 생각이
개인의 호/불호 마저도 강요받아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서 턱 막히더라구요...
다수의 호, 다수의 불호가 있는데 그것마저도 도의적이여야 할까? 라는 논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