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진주에서 지내면서(앞으로도 몇 년 더 있을거지망ㅋㅋㅋㅋ) 취미로 확실히 자리잡은 카페가기!!
대부분이 조금만 검색하면 나오는 카페들이지만
제가 봤을 때 좋은 카페들이어서 나만 알기는 아까워서 이렇게 글 찝니당....ㅎㅎㅎㅎㅎㅎ
참고로 커피를 그리 즐겨하진 않고, 아무거나 잘 주워먹는 싼 입입니다ㅠㅠㅠ
1. 위치스
가죄동 입주하기 전부터 먼저 있던 친구가 좋다고 했던 카페. 종종 간다고 합니다.
몇몇 테이블 빼고는 자리가 널찍한 소파라서 정말 편합니다.
시험기간 빼고는 사람들이 너무 바글바글하지 않습니다.(그래서 좋아합니닿ㅎㅎㅎ)
bgm도 잔잔해서 시험공부하기도 좋을 정도입니다.
음료는 매우 다양하게 파는데 특이하게도 와인도 팔고 관련 음료도 팝니다.
식사류로 필라프를 팔기도 하구요.
책도 여러 권 있고, 간단한 보드게임도 있어요.
와인에이드/뱅코(와인이랑 레몬 등 끓인 것. 저 때 감기에 걸려서 먹어봤어요)
2. 더 웨이닝 커피(경상대점)
여기가 웨이닝 본점이라고 하네요 와우!!!
여기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 2층이 시야도 탁 트여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마음이 다 똑같은지 주로 2층에 사람이 많습니다. 자리없을 때도 있습니다.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데, 시험기간은 정말 미어터집니다ㅠㅠ 차마 못감 안감
bgm 재즈라서 너무 좋음. 유일하게 커피 일부러 시키는 곳입니다.
카페모카 잔 밑에 쌉쌀한 커피가 너무 좋았어요ㅠㅠㅠㅠㅠㅠ
커피 말고 요거트도 맛있습니다. 작은 잔에 담아서 파는데 가격은 좀 엄청나지만(6000원) 예쁘고 맛있어요.
요거트 베리빙수도 참 좋습니닿ㅎㅎㅎㅎ이런베리덕후......
녹차라떼도 단 맛보다 녹차 쌉쌀한 맛이 더 나서 좋아요
3. 커피베이
가끔은 라이브 공연도 하는 카페입니다. 입구에 공연 시간이 적혀져 있어요.
음료가 정말 쌉니다. 4000원대면 왠만한 건 다 먹을 수 있어요. 대신 1인 1메뉴가 원칙!
맛은 그 가격만한 건 같아요. 여러 명이서 목적을 가지고(ex.스터디....) 모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공간도 넓고 사람도 많습니다.
4. the 공감
청년협동조합.....이라는 목적을 달고 있던 카페인데, 요금을 선불로 받아요. 음료수랑 별개였나...그건 잘 기억이 안나네요.
가면 책들이 엄청 많아요. 오래된 책들도 많고. 한 80년대 이상을 추구하던 젊은 대학생들이 읽을만한 책 느낌??
그리고 미리 예약하면 심리검사나, 상담도 받아볼 수 있어요.
음식점이라기보단 문화공간이란 느낌이 강해요. 가끔 공연도 하기도 합니다.
5. 말랑말랑 베이커리
2학기 즈음에 생긴 곳! 가본 곳 중엔 제일 최근에 생긴 곳이네요.
흔히 들어보는 마카롱, 크레이프케익, 타르트 등을 파는 디저트카페입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해있고 자리가 몇 개 없지만 각 자리가 널널해서 좋아요.
bgm은 그냥 평소에 흔히 들리는 음악들이고 곳곳에 작은 그림들이 걸려 있습니다.
책꽂이에 책은 몇 개 없지만 와인, 칵테일, 커피 관련 조그만 책도 있고 책들이 흥미로워요!!
가끔 와서 디저트 퍼묵퍼묵 하면서 힐링하면 딱 좋을 듯
마카롱프라페에 저 마카롱이 레몬커드 마카롱인데 정말 레몬이 입에 퍼지는 것 같아요,
맨날 잼 같은 필링 들어있는 마카롱 먹다가 충격...... 딸기롤도 생딸기 씹히는게 녹아내리네요!!
6. 카페 27페이지
항상 지나쳐보기만 보다가 딱 한번 가 본 카페. 시험기간엔 사람이 꽉 차요ㅠㅠ
카운터에 인기메뉴 순위를 적어놔서 고를 때 편해욯ㅎㅎㅎ 의자가 앉기 딱 좋아요.
한 2명 있기 좋은곳. 생딸기라떼가 정말 맛있어요. 온 몸이 딸기로 채워지는 느낌
안도 아담하고 포근해요.
7. 카페 달달
커피도 안 비싸고 디저트도 정말 달달합니닿ㅎㅎㅎ 타르트를 정말 저렴하게 먹을 수 있움
자주 갔는데 사진이 없네요ㅠㅠ
8. 카페 월든(walden)
세무서에서 더 가서 고깃집과 김치찌개집들을 지나 쪼그맣게 있는 카페
그때는 과제(저기 중국어 한자 쓰기요...과제라 하기도 부끄럽닿ㅎㅎㅎ...)와 멘토링 준비에 치여서
책도 못 읽었는데 책도 재밌어보이는 거 여러 권 있었어요.
얼그레이 티 시켰는데 뜨거운 물 한번 리필해주십니다.
일리커피 하는데인데 다음엔 커피도 먹으러 갈려구요 마이러브 일리커피ㅠㅠㅠㅠ
햇살이 잘 비치는 쪽이라 좋아요 햇빛충전ㄱㄱㄱㄱ
요게인데 너무 음식 소홀히 한 느낌도 들디망......
맛있는 음식을 편안하고 좋은 공간서 먹고 즐기는 것도 좋으니깐요♥♥♥
다음에 글 쓸 기회가 있으면 시내에 있는 카페도 올려볼게요,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카페들이 여럿 있어서욯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