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보고 써봅니다.

글의 골자는 결혼식에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데 

합리적으로 결혼하는 남자가 있더라.. 알고보니 네번째 결혼이더라 하는 내용인데

이 글에 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거 같아서요

뭐 저분께서 어떤 결혼식을 보셨고 겪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3년전 결혼한 사람으로서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 좀 보여서 써봅니다.

어디까지나 제 결혼 경험 위주니까 다를 수도 있어요

라고 했는데 보통 스드메라고 해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이 한세트고

100~200정도로 할 수 있습니다. (앨범 하나 액자 두개 포함, 턱시도, 장모님 메이크업도 포함)

셀렉비를 받는 다는 이야기는 제 주변에선 들어본 적 없구요

라고 되어있는데

수천씩 하려면 얼마나 부자집인지 모르겠으나

예단예물은 서로 얼마든지 절충할 수 있으니 절충을 못했으면

부모님을 설득못한 본인들을 탓해야 하는 부분이고

라고 되어있는데... 사실 상상이 안되네요; 얼마나 으리뻔쩍하게 결혼을 해야 꽃값만 2,3천이 나오는지;

저도 호텔에서 결혼했는데 (고급호텔은 아니예요) 생화가 100만원인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떼가도 되요. 혼주가 안가져 가면 하객들이 그냥 떼가도 되요.

어차피 재활용도 못하는 생화인데 못가져가게 한다면 그 호텔이 문제가 있는거죠

내 돈내고 주문한 생화인데 누구 맘대로 그걸 다른 결혼식에 또 씀?

어그로 자작꾼인지 실제 경험담인지 모르겠으나

결혼에 대해 너무 잘못된 시각으로 접근하시는 것 같아요

결혼식에 당연히 어느정도 가격이 들어가지만 

보통 생화 + 식비 만 받는 예식장이 훨씬 많고

스드메+웨딩까지 백만원대에 끊을 수 있는 패키지도 많습니다.

저 글 보면 결혼하는데 수천 깨지는줄 알겠어서 글 남겨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 걱정말고 결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