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부를 하기 위해 게임을 깔았다. 모바일 게임 중에는 '자동전투'라는 기능이 있는 게임들이 많다. 게임의 자동전투를 켜놓으면 나는 핸드폰으로 다른 것을 할 수 없으므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또 공부할 때 캐릭터가 성장하므로 공부가 누적되는 성취감도 있다. 저번 주에 공부를 못하고 방황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나아졌다.
2. 대학을 꼭 졸업해야할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고 대학은 중퇴하는 것이 내 계획이다. 아예 대학을 그만두고 취업공부만 할 생각도 했다. 하지만 대학을 그만 둘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재수 시절 성적을 많이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를 텅 빈 하루에 그냥 던져두면 내가 어떻게 변하는지 1년동안 직접 느꼈다. 그래서 남은 방법이 대학 생활을 계속하며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다. 열심히 해야지. 오늘 공부량을 좀 늘렸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아직 실력은 거의 제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