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펴주던 어머니가 2013년 세상을 뜨자 김씨는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49.2㎡ 임대아파트에서
정부가 주는 월 52만5000원의 ‘경기력향상연구연금’에 의존해 생활했다.
지난 6월 5일에는 심한 두통 때문에 응급실에 왔다가 병원비 5만8360원이 없어 지불각서를 쓰고 돌아갔다.
그 이틀 전에도 응급실에 들렀다.
당시 위장의 문제 때문에 다음날 혈액종양내과 진료를 받기로 했으나 김씨는 병원에 오지 않았다.
병원비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그는 26일 집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자주 들르던 이웃 주민이 그를 보았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 사망 원인은 위장 내 출혈이었다.
김씨의 시신은 이복형에게 인계됐고 30일 화장돼 춘천안식원에 안치됐다.
그래서 돌아가셨다 섣불리 말할 순 없지만
돌아가시게 된 사연을 추측한 저게 맞다면..... 너무 슬픈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