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접촉 뺑소니 사고

오늘 무접촉 뺑소니 신고받고 경찰서가서 조사받고 왔습니다.
우선 영업용 차량이며 시간에 쫒기며 운전하는 사람입니다.
골목길에서 정면에 술이 취한듯 비틀거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걸 확인하고 브레이크를 밟고 서행했습니다.
경찰서에서 cctv확인결과 브레이크를 밟고 브레이크등 켜짐 확아하였고 완전서행으로 지나가는중 그사람이 제차쪽으로 발이꼬이면서 그상황에서 다시브레이크등 확인 반대방향으로 피했는데
피해자란사람은 제차반대쪽 방향으로 넘어졌습니다.
크게 넘어진지 어떤지는 확인하지 않고 저는 약간망설였지만 저도 일하는중이였기에 신고를 하지 않고 그냥 갈길 갔습니다.
접촉은 전혀 없는걸 확인했고 서행하고 피해자가 제차쪽으로 휘청이는 순간 브레이크 등 불켜지며 차가 피한것도 cctv에서 다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사람이 제차를 보고 놀라서 넘어진것이라고 뺑소니로 신고했답니다.
정말어이가 없는데...
넘어진걸 알면서도 지나친 도의적인 잘못 마음도 불편하며 충분히 잘못은 느끼며 반성하지만
진짜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조사관은 왜 넘어진걸 알면서도 그냥 갔냐고
저를 죄인처럼 말하는데 참 어이가 없네요.
절죄인처럼 쳐다보는 눈빛이며 말투...
분명 그피해자를 인지했고 속도 줄였으며 위협운행 하지않고 제쪽으로 오는것까지 피해서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제차를 보고 놀라서 넘어졌답니다.
술이취한건지 보험사기 하려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진짜 양심껏 살아왔는데
솔직히 넘어진것 알면서 지나오면서도 시간에 쫒기는 상황이란 자기위안하면서 스스로 달래봐도 마음이 불편한것도 사실이지만
뺑소니라니요...
조사관도 애매했던지 낮에 사람들 다출근하면 다같이 보고 의견 나눠서 다시 연락주신다네요...
이건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진짜 너무억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