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옹이 대해서
감탄고토 하지 말라는 분이 있어서
끄적여 봅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게 뭐가 잘못된건가요??

최순실 사태 관련 석희옹의 공로도 인정하고
9년 동안 다른 언론이 눈치보고 설설 길때
나름 공정한 보도를 하며 중심을 잘 지킨 사실도 압니다

네 그땐 석희옹이 달콤했었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대체로 잘하지만
가끔씩 너무 씁니다. 한약같이 몸에 좋은 쓴맛이 아니라
썩어빠진 하수구 냄새도 나서 엮겨워요
근데 왜 참고 삼켜야 합니까??  
쓰면 바로 뱉어내고 썩은 부위를 도려내야죠.

아무도 석희옹 더러 친문 방송해라 여당찬양하라 한적 없습니다.
욕하고 비난해도 됩니다.
근데 최소한 기자라면 구라는 치지 말아야죠

아무리 지난 정권에서 잘했고 공로 인정해도
잘못하면 가차 없습니다.
왜냐구요. 그게 언론이니까요
언론이 구라치면 언론이 아니니까요

일부 반응을 보면 너무 극단적이다 걱정된다 하시는데
걱정 말아요 극단적인게 나쁜건 아니니까요
이렇게 욕하다가도 제대로 잘하면 또 엄청 빨아재낄겁니다.
잘 할 때 빨아주는 맘큼 못하면 가차없이 욕하는 겁니다.

우리가 자중하고 진정할 필요가 없어요.
석희옹이 제대로 하기만 하면 욕한거 몇배 이상 칭찬하고 
찬양할테니까요

시청자들을 가르치려 하지말구요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드리시길 바랍니다. 
개개인은 석희옹보다 부족한 사람일지 몰라도
집단 지성이 모이면 누구보다 똑똑하고 위대합니다.

구라치다 걸리면 아군 적군 없이 물어 뜯습니다.
오유에 문빠가 많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리가 있다면
누구보다 먼저 욕하고 비난할 거란겁니다

세상이 변했고 정치와 상식 수준이 커졌으며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모울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너무 감정적이라 감탄고토 합니다.
달면 누가 먼저랄거 없이 빨아재끼지만
쓰면 다 때려부술겁니다.

그냥 있는 사실에 근거하여
상식적인 판단을 해서
기사를 내는 것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기자들의 기본 아닙니까??

기본도 못할 거 같으면 때려치시면 됩니다.

앞으로도 쓰면 개깔테니깐
자신 없으면 때려치고 소설가로 전향하실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