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키우는 집사는 아니고..
집 마당에 서식하는 길고양이한테 가끔 밥주는 사람입니다
딴게 아니라 이 길고양이 때문인데요
일단 가끔 밥줍니다. 마트에서 산 고양이 사료 만원짜리? 이런건데..
안주면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찢어놔서-_-
걍 한달동안 마당 더러워질꺼 저거 쫌 주고 깨끗하다면야.. 하고 주는 식입니다.
근데.. 이놈이 저 볼때마다 제목에 적어놓은 소리를 내요
뭐...뭐라해야되지? 이애용? 이애옹? 사람이 콧소리 내는 것처럼..
이 콧소리라는게, 제가 밤에 가끔가다 다른 고양이랑 영역싸움나면 소리가 아주..
'아 저 개눔시키 또 밤중에 쌈질이냐 이 똥눔시키' 생각이 절로 들어요
결국 창문열고 개시캬 조용해라 잠좀자자 시캬 이라면 곧 조용해지는데요..
여튼 저 볼때마다 저 소리가 은근 신경쓰여요
좀 자세히 적자면..
1. 일단 저한테 몸을 부비거나 하진 않습니다. 자기냄새를 저한테 묻히진 않아요.
아직 경계심이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가까이는 오지만 거리가 좀 있음요
2. 근데 이시키가-_- 저만보면 이야옹? 애오옹? 소리를 내면서 가까이 옵니다
저야 이 개눔아 배고프냐 라면서 밥만 주지만... 요새들어 준 밥은 조금만 먹어요
뭣보다 좀만먹다가 제가 집으로 들어갈려면 근처까지 와서 애옹거림
그렇다고 왜 뭐 물주까? 이러면 딴데감... 어쩌라고...-_-
이 개눔시키는 대체 왜이런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