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52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KAROS_Alpha★
추천 : 18
조회수 : 2279회
댓글수 : 130개
등록시간 : 2015/01/25 08:07:11
그 빌어먹을놈이 방금 마주쳤다
내 군생활 첫 소대는 부조리의 꽃이었다.
사람의 인격이라는게 철저히 부정되었다
취사장 청소중 다른 선임이 내 식판에 밥풀을
묻히고 식판을 집어넣은뒤 나에게 식판청소를
안한다며 짬통에 버릴 음식물 쓰레기를 한숟
뜨더니 먹으라고했다. 나와 11개월차이나는
선임이고 실세였다. 그 누구도 말리지 않았다.
먹으려고 숟가락에 입을 댄 순간 더럽다며 나에게
뺨을 후려 갈기던 그놈이다.
나는 축구를 참 잘했다. 그것도 골키퍼를.
소대대표에서 중대, 대대대표로 출전했었다.
그리고 내근무는 짬찌시절 필수불가결하게
계속 바뀔수밖에 없었다.
그는 그게 굉장히 눈에 거슬렸나보다.
그의 위병조장 근무때 나는 K-2개머리판으로
맞아 이마의 붓기가 부유대를 찰수 없을정도로
부어올랐다.
2시간동안 근무를섰고
근무 후 지통실에 들르지도 않고 그의 동기에게
내탄을 인계 시킨후 나에게 이 일을 발설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24:00~04:00까지 계속한 폭행
상상하기도 싫은 폭언욕설.
나도 전역하고 1년하고 반년이 지났다.
그자식이 지금 내 부사수로 왔다.
그놈은 날 완벽하게 잊었다.
가해자는 결코 피해자를 기억하지 않는다.
난 이제 지옥을 보여주겠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