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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긴글] 방심하다가는 문재인 대통령도 어어하다 훅 갑니다.
게시물ID : sisa_950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빈투미
추천 : 20
조회수 : 1303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7/06/01 19: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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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감에 도취되어 어어 하는 사이
'가랑비에 옷 젖게 하는 수법'을 쓰는
언론 및 잔당들의 획책에 또 당하게 되겠죠.

제 소견으로는,
지금 문재인 정부 첫번째 내각은
단 한 명의 장관 후보도 양보하면 안되고
무조건 밀어붙여야 됩니다.

양보하는 순간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과 추진력이 딱 멈추게 될 겁니다.

잔당들이 지롤하는거야 원래 그러는 거고
팔랑귀들이 무책임하게 하는 소리도 일단은 욕 먹더라도 무시하고
첫 번째 내각은 대통령 의도대로 완벽하게 성립시켜야 됩니다.

그렇게 해도 성공할까 말까 확신이 안 서는 판인데
차떼고 포떼고 하면서 여유부릴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보니깐 문빠의 성지라는 이 클리앙에서도
'강경화는 이래서 안될 거 같아'
'김상조 불안한데'
이러는 팔랑귀 분들이 좀 보이던데
이분들 며칠전까지만 해도
'이니 하고 싶은대로 다 해'
하던 분들 아닌가요?
그러면 문빠 자격 미달입니다.

....

참고로 저는 원래 대통령선거 이전까지는 문빠 비판론자였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문빠가 되는게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죠.
왜냐면 문대통령이 예상보다 한 열 배 이상은 더 잘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문대통령은 임기초부터 완전히 너덜너덜해져서
언론, 여론으로부터 집중포화 받고 제대로 힘도 못 쓰고
개혁 포인트도 민감한데(지지율 깎아먹는 곳)부터 잘못 건드려서
초장부터 추진력 소진되고
욕은 욕대로 먹으면서 겨우겨우 정부재정건전성이나 좀 개선시키는걸로
끝날 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상황은 이런 비관론에서 벗어나
정말 제대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보인다 이런 상태입니다.
여기서 삐끗하면 천길 낭떠러지 입니다.

냉정하게 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진짜 사면초가 상태죠.
친정부 언론은 기껏해야 김어준이나 유튜브 개인방송하는 유재일인가 하는 분 정도 레벨 밖에 없더군요.  그런 개인방송까지 언론이라고 쳐 주면 말이죠.
현재 지지율이 받쳐주니까 겨우 버티는 거고
시간 좀 지나 지지율 빠지면
정말 훅 갈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 개인의 명석함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노무현이 명석함이 부족해서 당했습니까....


* 요약 : 지금 팔랑귀나 냄비가 되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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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기에 첨언을 하자면 도종환 환빠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난 이거 옳지 않다고 본다
내 생각에 환빠라는 부분이 적폐들에게 약한고리로 보였고, 여길 공략해들어와 실제로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는 걸로 보인다
그런데 생각해보자고 도종환이 환빠라는 지적이 그렇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냐?
난 역사에 관심 깊으신 분들 얘기할때 간간히 듣던 건데 커뮤니티에 퍼질 정도면 약한 고리로 공략이 들어온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지금은 정부가 처음으로 내각을 꾸리는 조각단계고 사상검증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언제는 사상검증이 철저히 했고 그 결과가 서울시를 하느님께 봉양하는거냐?
그리고 난 도종환이 설령 환빠가 좀 묻었어도 그걸 티내며 국정운영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명대 주진오 교수님 말씀 참고하자
 
오늘 도종환 의원이 문체부 장관후보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알 아는 분들이, 도종환 의원을 유사역사학 신봉자로 단정하는 글을 올리고 여기저기 퍼져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매우 유감스러워 댓글로 달려다가 길어져서 따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한국의 역사학계와 역사교육계는 도종환 의원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학사 뿐 아니라 국정 교과서를 반대하는데, 그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주었던 국회의원은 없었습니다. 그와 함께 반대운동을 함께 했던 저로서는, 그렇게 진심을 다해 주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총선에서도 그가 당선되기를 바랬지요. 그런 그를 역사와 관련있는 분들이 나서서 흔들어대는 모습이,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가 유사역사학과 가깝다는 것은 그리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우려의 말들을 동료 역사학자들한테 들었고, 직접 전달한 적도 있지요. 본인은 분명히 저에게 그렇지 않으니 염려말라고 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 구체적으로 그 쪽과 관련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거로 제시되었던 축사 내용만을 가지고 그렇게 단정짓는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도 유사역사학에 대해서 비판적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지식인들 가운데는 식민사학과 그 잔재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반드시 유사역사학 추종자 나아가 '환빠'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나아가 그런 현상에 대해 비판하기 전에, 저를 포함한 역사학계가 그에 대해서 그동안 무책임하고 무성의하게 대응해 온 것에 대한 자기반성이 먼저 필요합니다. 그들이 검증되지도 않은 논리로 대중을 현혹시키는 동안, 외면하고 침묵으로 일관해 왔지요.
그러다 보니 대중은 물론, 지식인들 사이에 그에 빠져 드는 분들이 많아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령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오로지 그 잣대 하나만을 가지고 한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살아온 전 인생을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명확한 증거나 본인의 확인도 없이,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를 흔들어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청문회에서 시달릴텐데 말이지요. 그런 말을 과연 누가 더 즐거워 할지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정치인 이전에, 시인 도종환의 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가 문체부 장관으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족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지요.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문체부가 아니라 교육부에서 임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chinoh.chu/posts/1672064289473699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809364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286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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