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차 바꾸시는김에, 원래 타시던 99년식 갤로퍼를
운전연습 하려고 받아왔습니다.
아직 차량 등록을 못해서 아파트에 방문차량 종이 붙이고 토요일밤에 세워놨습니다.
일요일은 바빠서 들여다 보지 못했고
오늘에야 업데이트한다고 집에 들고갔던 네비를 들고 차에탔더니
블랙박스 연결 선만 달랑 거리고 블랙박스가 없어 졌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내릴 때 분명히 문을 잠그고 내렸고 잠긴걸 확인 까지 했는데
잘 보니까 조수석 쪽 창문이 6cm가량 열려 있었습니다.
이 사이로 문을 따서 열어서 가져간걸까요? ㅠㅠㅠ
이런일은 처음이라 무섭네요 ㅠㅠㅠㅠㅠ
주변에 씨씨티비는 없었고, 일단 건너편에 주차 되어있던 차는 찍어왔습니다..
그쪽 차 블랙박스에 찍혔을지도 모르니까 부탁드려보려구요...
하....
경비아저씨는 거의 못잡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창문이 열려있어서? 동네차가아니라서? 물리적인 키로 밖에 안열리는차라 열기가 쉽나?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냥 액땜한 셈 쳐야할지..
마음이 착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