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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8회 동남아시아게임(SEASGAG) 다이빙 대회에서 0.0의 점수가 나왔다. 충격적인 점수를 기록한 이들은 두 명의 필리핀 다이빙 선수다.
‘타임’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존 엘머슨 패브리가(21)와 존 데이비드 파호요(17)는 똑같이 입수 동작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등으로 입수를 하거나, 다리가 먼저 들어간 것. 당시 중계 영상에는 다이빙 도중 당황한 이들의 표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리고 이 영상은싱가폴의 유머 페이스북(SGAG)동남아시아게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후, 200만번 가량의 조회수를 얻었다.
비롯 웃음거리가 됐지만, 두 선수는 이같은 실수를 웃어 넘기려고 했다. 파호요는 직접 SGAG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심지어 나도 내가 다이빙을 한 후에 웃었어요. 그럼에도 나는 우리가 자랑스럽습니다. 이처럼 큰 스포츠 대회에 누구나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서 나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는 다음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래와 같은 영상을 게시했다. SEASGAG에서 있었던 그들의 또 다른 경기 영상이다. 영상 속의 선수들은 실수하지 않았다.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2015/06/12/story_n_7574580.html?utm_hp_ref=kr-spor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