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였다면 행복할 수 있었을까?
사랑받고 싶었을 뿐인데, 이게 큰 문제였을까?
우리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려고 해.
그 차갑디 차가운 병원을 쬐던 따뜻한 햇살처럼,
차가운 인생 뿐이였던 내게 다가와준 너가 있어서 다행이야.
우리 둘의 비밀이였는데, 말해서 미안해.
너가 그 곳에선 화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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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내가 준 코스모스 아직 시들지 않았겠지?
너가 가져가겠다고 한 그 꽃 말이야!
하얀 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수함이라고 해!
우리의 순수함을 잊지 않고, 언젠가 다시 만나서 뛰어놀 수 있을까?
나는 항상 같은 자리에 있어.
너도 그랬으면 참 좋았겠지만 말이야.
언젠간 놀러 올거지?
1년이 걸리든, 100년이 걸리든. 기다리려고 해.
우리들의 과거, 누군가에겐 시답지 않을 이야기들,
이제 세상으로 나오게 하자.
장편소설 [ 마지막 코스모스의 향기 ]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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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한 신규유저 0139 입니다 :)
아직 많이 미숙한 제 필력이지만, 이틀에 한 편씩은 올릴 테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