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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소스를 발라 구운 양고기 스테이크.
한국에서 양고기 요리를 만들면 이틀 내리
그릇에 누린내가 남아서 연신 코를 킁킁 거리게 되던데,
여기선 설거지만 꼼꼼히 하면 냄새에 대한
스트레스는 안받아도 돼요.
샐러드는 마트에서 봉지에 담아 파는 걸 사다가
토마토만 썰어 담았어요.
라자냐.
추접추접 비 오는 날 집안에 라자냐 익는 냄새가 솔~솔~ 퍼지면
꿀꿀했던 기분이 업 되는 거 알지요?
한국에서도 마른 시트를 쓰나요?
라자냐는 잘라서 접시에 담아 쓰러지도록
두툼해야 한다는 ...
하지만 바트가 마땅한게 없어서
넓직한 걸 썼더니
이렇게 흐트러 지지 않고 얌전한 모양을~~~
양이 원래 맛있는 고기를 내주는 동물이 아닌지라
다들 소스를 잘 써서 요리해서 먹는데,
염지를 잘하면 생고기로도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스타일은 썩 상냥하지 않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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