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시디 억대 판매 공기업 간부 구속 |
[한겨레]|2001-08-03|15면 |02판 |사회 |뉴스 |432자 |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일 인터넷 전자우편을 통해 수억원대의 음란시디를 판매한 혐의(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공기업인 ㅇ공사 과장 송아무개(39)씨를 구속했다.송씨는 지난 3월 외국의 인터넷 서버에 음란물 사이트를 개설한 뒤 네티즌들에게 음란 시디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스팸메일(동시 대량발송 메일)을 보내 시디 한장당 1만~1만2천원씩 받고 지금까지 2억3천여만원어치의 음란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메일주소 1만개를 제공하는 네티즌에게 음란시디 5개를 주는 수법으로 20만여개의 스팸메일 대상 메일주소를 확보한 뒤, 지금까지 1천만통 이상의 스팸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 조사결과 송씨는 주식투자 실패로 6천여만원의 빚을 지자 음란물을 복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성곤 기자 [email protected] ---------------------------------- 왠지 다시 볼거 같은 뉴스네요.... |